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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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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1-04-03 10:29

본문

일기란 

어제의 일상을  기록하는것인데

집사람과의 대화란 세마디만 건너가면

나의 과거를 들먹이면서

다툼이 시작되고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 전쟁을 하기도 한다


되 돌아보면 

잘 한것은 없고 잘못한것 투성이 이기에

부부생활상의 나의 잘못이

영상 필름처럼 풀려 난다

50년 노름꾼

거짓말쟁이

외박을 집에서 자는것보다 많히 한사람등 자세에 감긴 연줄 풀리듯 술술 잘도풀려간다


명화 감상도 이쯤  되면 싫증이 날것인데

판이 밖힌 자동 테이프다 

지나가버린 과거사 잃어버려요

과거가 있어서 오늘이 이여지는것인데 어덯게 잊어요

지나간일로 나를공격해서 무슨이익이 있는데

이익 없어도 좋아요 푸악을 떨어 대드니

내가 계속 설득하고 마음에 담아두면 잠도 설치고

침해도 걸릴수있어


이 설득으로 요즈음은 뚝 끊켰다

해서 얻은것이 나의 懺悔病(참회병) 이다

누우면  눈동자가 말동말동  천장에 매달려

잘못 살아온 순간 순간을 되 씹어 본다

되 씹어 봐야 그때로 돌아갈수도 없고 고처 재생할수도 업시만

가로 늦게 후회해 본다

인생이란 다 이런것

철 들면 죽는다 

옛 노인 말씀이 한치도 어긋남이 없다

때가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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