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벗꽃 구경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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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때 안해의 푸념이다
설악산으로 내장산으로 국내 명승고절은 거의 다 가봤는데
진해 벛꽃 구경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어째거나 기회가 여일치 못해서 그랬지만
안해는 서운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부다
春花放暢
봄꽃이 산야에 화창하게 피는날
애인끼리
가족끼리
동우회 끼리
꽃구경을 갔었는데
코로나가 아니라해도 이제 몸이 말을 않들어 갈수없다
몇년전 강능경포대에 벛꽃 구경을 갔다
호수가에 늘어선 꽃길을 걸어가면
하늘에도 호변에도 수면에도 온통 꽃구름속에 쌓인다
그 황홀경에 취하다 보면 나 또한 벛꽃이 되여 간다
이순간만은 복잡한 세상사 모두 잊고 花界에 神仙이 된다
이 맛에 꽃놀이를 하지만
집콕신세이니 누구를 탓하랴
영상 화면엔 얽크러진 세상사가 돌아가고
말쟁이들이 편놀음을 한다
요즈음 뜨는 윤석열을 향해
깡패라는둥
검사가 뭣알겠어
폄하는 무리가 있는가 하면
적어도 도적들은 몰아낼거야
희망어린 무리도 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꽃나무
잎파리 트기전에 꽃부터 피우는 마음
세상오욕에 찌든 사람들은 몰라
옳바른 사람들의 마음꽃이야
이래도 저래도 흘러가는 세월.
윤석열이 자격이 있네 없네
이렇쿵 저럭쿵 떠든애들
정치꾼 애들이지만 몰라도 너무몰라
피선거권도 모르는 애들이 정치한다고
참으로 어처구니 이지만
바람은 훈풍이불고 꽃은 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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