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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命인가 치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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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3회 작성일 21-02-15 10:43

본문

여명에 비가 내린것 같고 지금도 하늘이 컴컴하게 찌프리고 있읍니다 

오후2시30분쯤 활작 개였음은

3시10분에 중앙보훈병원 신장내과에 치료가 예약이 되였으니가요


물론 카카오택시를 불러 타고 가지만

비오는날

거동이 불편한 늙은이 외출이란 타고가는 나도 그렇고 기사양반도 그렇고

여간 힘드는게 아니다


빨리 죽고 십다

늙은이들이 흔히 쓰는 거짓말이기는 하지만 내 의지는 무엇일가?

이아한 생각이 들어 편지 일기를

가름한다


노인성 질환

고혈압 당뇨 이것은 거의 고유병이고 치매로 요양원에 버려친 친구들도있다

어째거나 살아있으니 질시와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버틍거리고 살아간다

물론 치료란 목숨을 연장 하기위한 행위지만

있으나 없으나 한가지인 내가 목숨연장이라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만


사회란 계기의 연결로 계속 이여가기도 한다

신경과에서 혈압 당뇨에 관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하퇴부와 다리가 부은것이 가라앉지 않는다

하여 담당의사가 신장내과로 이첩하여 공동 치료 하기로 했고

오늘이 신장내괴에 두번째 가는날이다


살아가는데 조금은 우선하겠지만 완치란 없다

근육이 말라붙고 어북이 없어져 뼈만 남은 늙은이 거동이 불편한것은 당연하고

내장기관이 낡아 음식물의 영양소가 체내 배부뇌지 않고 소변으로 쏟아 내는것 역시 자연 스러운것 아닌가?

인 생에 황혼이란 거의 이런것인데 사람들은 관행처럼 뻔히 아는 길을 가고있다

정말 아이러니한 종착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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