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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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알 음지에 숨은 잔설은 떠나기가 아쉬어 눈물 흘리고
산 이마에 늘어선 숲은 아지랭이 찬가를 흥얼리는데
한 낮에 내려쬐는 햇볕이 아지랭이를 응원한다
겨울은 떠나고 봄이 오는것이 대 자연의섭리라
가고 오는것을 누가 막으랴
산천초목이 눈을뜨고 울긋 불긋 봄꽃이 만발하면청춘 남녀는
임 그리는 마음에 설레이고
황혼객은 산넘어 갈날을 준비한다
누가 이리 꽉짜인 궤도를 그려 놓았는가?
아기에서 미수까지 이탈없이 잘도 따라가고 있다
8km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가 창 구멍을 보면
지구위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한강 금강이 실 개천이다
우주란 무변이다
갓 개인날 바라보면 햇머리까지 여섯층의 구름이 오고가고
지상으로도 삼층의 구름떼가 오고간다
無邊의 공간 그 크고 광활한 공간에서 아주 적은내가 키 폰치를 두두린다
날라가는 비행기 창구멍
그 어디에도 천당이라는 마을은없고 극락세계도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종교란 예수와 석가가 그린 그림이 아닐까?
엉뚱한 생각을 하며
살아 있을때 분수에 맞게 즐기고 가라 권하고 십다
때가되면 곷이피고 결실에 실현을 넘어 단풍구경을 하고
쌓히는 눈송이을 바라보며 떠나는.날을 기대리는것이 인생이 아닐가 가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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