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희들은 순수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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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늩은 까치 설날이다
오후3시경 둘째딸 내외와 손주가오고
4시에 막내딸 내외와 손녀 둘이 왔다
둘째딸 내외와 손주는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들어오고
막내딸은 아빠 오래간만이야
손녀들도 할아버지 저희들 왔어요 인사한다
내일이 구정이지만 오늘 세배를 손주손녀들에게만 받고
세배돈을 오만원씩 주었다
할머니가 차려놓은 갈비 전야 잡채등을 먹으며 떠들기 시작한다
뛰고 굴으고 큰소리로 떠들며 완전 자유다
자유란 의무 예의를 다한후에 누릴수있는 특권이지만
그것은 제약속의 자유이고
초등학교1학년 3학년 5학년 이 아희들은 제약이 없는 완전자유 그것이 말로 진정한 자유다
늙은 부부가 사는 아파트 이기에 떠들일도 없고 실제 아래 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체
지나는 사이인데 아래층에서 올라 왔기에
1년에 2번이니 양해부탁합니다
누가 왔읍니가?
외손녀들에요 아들없어서 평소에는 조용합니다
알았읍니다
집에서 놀기가 그랬든지 밖으로나가 놀이터에 놀다 들어온다
하지만 하고싶은말은 크게하고 왁자 지껄 떠들수있는 자유 그것이 완전 자유라 할것이다
지금도 거실에서 큰소리로 얘기가 오고간다
모처럼 사람이 사는집 같아 즐겁다
고목에 꽃이핀다는 세설이 이런것이다
세배돈이 아니라 우리 늙은부부가 죽으면 딸들이 가져가고 손주손녀에게
내려가는것은 자연스러운 전래에 풍속이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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