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거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12-12 21:09

본문

남편 따라 live cafe 갔었다
컴컴한 홀에 저만치 떨어진 무대
홀은 횅했다 앞쪽으로 앉았다
가수 kim **
주름 위를 덧칠한 색조가 목까지 흘러내렸고 스카프로 목을 가렸다
어느 하나 자연의 향기는 없었다

내 오만이 사람만 감상했다
최하 점수
세월 그려가면서 저러지는
말자는 감상법

몇 팀 안 되는 테이블의 의자들 사이로
무대 위 가수는 나의 감상법을 읽었을까
숱한 무대를 올랐지만
오늘처럼 자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며 무대를 내려갔다

그 후 오래도록
나는 그날의 감상문을 들고 다녔다

십 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날의 못난 나를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다가
채찍을 들고 내 종아리를 쳐 보기도 하는데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360건 40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1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12-19
318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12-19
318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2-19
31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19
31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18
31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17
31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2-17
31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12-17
31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2-17
31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12-17
318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12-16
3179
꿈의 씨앗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12-15
31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14
3177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12-14
31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 12-14
31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12-14
31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13
31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12-12
열람중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2-12
317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12-10
31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12-10
31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12-10
31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2-10
31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2-09
31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12-09
31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2-09
31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12-09
31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12-08
31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2-08
31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