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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 우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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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19-12-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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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원망도 했었지만
귓가에 맴도는 다정한 속삭임
가슴 깊이 스며드는 정겨움

홀로 남겨진 못다 했던 미련

애써 멀리 떠나 보냈는데
떠난 마음이 머물면 어떡하라고

차갑게 보내면서 날이 선 채찍

시간이 흘러도 깊어가는 덧난 상처

보내지 못한 휘몰아치는 폭풍우

건들기만 해도 따갑고 시린데

지울 수 없는 정 놓지 못한 연민

끝에 매달린 마음을 붙들고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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