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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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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19-12-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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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자신을 가려도
눈에 밟히는 초라한 모습
마지막 끈을 붙잡는 연민의 정


믿음이 약하면 두려워 자신뿐
색맹의 보호색은 철 지난 갑옷
떠나 보낸 자리 새살이 돋았는데


배려를 잃은 이기적인 칼날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떠나가는 마음은 금을 긋는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다
썩은 고기는 살점을 도려내라
냄새가 역해서 희생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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