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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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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1-31 23:02

본문

약광

 

 

    家母手滑譬春雨頻 가모수활 비춘우빈 집에 살림하는 여자가 손이 크면 집안 살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속담이다. 春雨頻室妻手大 춘우빈 실처수대 이 말과 같은 말이다.

    기온이 많이 풀렸다. 그간 얼었던 것이 풀리니 곳곳 물이 샌다. 공구상 여러 곳에 들렀다. 8mm짜리 호스를 사고 앵글밸브를 샀다. 뜯어내고 다시 부착하고 조여도 맞지 않는 것이 있었다. 3월쯤 대대적인 공사를 해야 할 것 같다.

    겨우 마감했다. 월말이라 그냥 넘길까 했는데 지점장께서 전화다. 환산 4만 점 모자라니 그냥 넘기시는 거 아니겠죠, 또 뭐라 하더라, 뭔가 따끔한 말이 있었는데

    저녁에 고구려 마지막 왕 보장왕寶藏王 그의 아들 약광若光, 그의 행적과 삶을 보았다. 지금도 그의 후손은 일본에서 살고 있다. 고마 후미야스(高麗文康). 약광의 60대손이라 한다. 고마는 고려의 일본말인데 고마는 우리로 말하자면 하나의 성씨다.

    약광은 아마도 별명이겠다. 빛과 같다니 아무래도 문명이 뒤떨어진 일본에서 신적인 존재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를 숭배하는 신사가 있으며 고려인이 모여 산 고려 집성촌도 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조선에서 넘어온 도래인의 흔적을 지우려고 무척 애를 썼다고 한다. 비석이나 또 여러 자취를 지운 흔적이 꽤 있었다. 그러니까 '고' 앞에다가 다른 글자를 끼워 넣거나 를 아예 다른 글자를 만들어 버리기까지 했다.

   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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