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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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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18-10-13 21:29

본문

어느해 가을

 

어느 지난 가을날 당신은
돌아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행여나 올까 당신을 기다렸고
기다리다 지친적이 있지요
당신을 많이 원망도 했습니다
왜 그해 가을 당신은 오시지 않았나요
지금도 알수없는 당신의 마음
이유라도 알고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이유를 알지못하고
2018년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아름다웠던 우리의 가을
이제는 가을을 가슴시림으로
보내야합니다
가을이 가버리면 이런 가슴시림도
사라질까요.?
사랑의 아픔도 한자락의 추억이 되어
가슴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당신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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