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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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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3-04-01 23:12

본문

고비

 

 

    고비가 구비 보다 쭈그러든다

    한때 엮은 한솥밥 편은 같았다

    짜서 짠 말린 시간 펴진 무릎에

    어느새 벚꽃 지며 여름은 간다

   23.04.01

 

 

    다 울면 돌아간다. 또 다른 별이다. 그래서 별을 보고 빌었나 보다.

    예전, 함께 일했던 선배님께서 카페 오셨다. 사위와 딸과 사모님도 함께, 예전 직장 소식을 들었다. 4년 전에 일 그만두시고 서울에 한동안 있었다고 한다. 이직이었다. 이 일도 그만두시고 지금 대구에 내려오셨다고 한다. 벌써 20년 가까이 흐른 시간이었다. , 세상 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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