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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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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3-04-09 22:59

본문

광중

 

 

    한때 잃은 글자가 문을 열었다

    통영은 양털 구름 푸른 바다다

    손이 마르고 목은 부어올랐다

    흰 터럭 뽑은 한 올 에 놓인다

   23.04.09

 

 

    훈련소 입소한 때가 딱 이맘때였다. 4월도 야전상의 입었던 기억을 한다. 아침 걸어 나오면서

    나에게 모든 문자는 하루아침에 이루었다가 하루 저녁에 멸했다. 가만히 생각하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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