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대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쪼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3-02-09 22:36

본문

쪼대

 

 

    밤잠을 설친다 한참이나 등을 보이며 앉은 모습에 모른 체한다 안녕, 속으로 인사하고 아직도 덜 풀린 몸으로 일어서는 남자를 보고 있으면 여전히 잠이 오니 일어서 본다 끙끙거리며 이 악물고 나가보려고 애쓴다 그러나 환상, 환상 속 거니는 기괴한 물고기 환청이라 믿고 싶지 않은 딴청 같은 손바닥에 얼굴을 대며 수군거리는 시간에 새롭게 포장해야 할 공간을 걸어야 하는 쪼대 결국, 순응하고 마는 사다리 한 세트 오늘도 허공을 달리며 닿지 않는 무지개에 홍옥 빛 나는 얼굴만 본다

   23.02.09

 

    주문한 책 몇 권이 왔다. 모두 역사책이다. 중국사와 한국통사 그리고 매천야록이다.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학이 얼마나 잘못되었나 하는 것을 근래 이덕일 선생의 강의를 듣고 새롭게 깨달았다. 전에도 이덕일 선생께서 쓰신 책은 죄다 사다 읽었지만 근래에 새롭게 낸 책이 있어 바로 클릭했다. 한때 의문을 가졌던 게 있었다. 삼국을 통일한 나라 신라, 그 강역을 두고 말이다. 반도에 처한 국경선을 두고 의아해했다. 통일이라고 하면 고구려까지 복속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설령 당나라와 손잡았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우리 민족이 고구려 영토에 여전히 있었을 당시, 이덕일 교수는 그 경계점을 옛 사료를 통해 찾아냈다. 분명한 것은 압록강과 두만강 위쪽이라는 것을 여러 사료를 통해서 검증한다. 물론 고려와 조선의 국경도 마찬가지다. 그간 국권이 찬탈당하고 우리 국민의 의식을 잠재우기 위해 일본의 계획된 역사 왜곡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나? 그 아래 배운 이병* 수하의 강단 사학은 또 얼마나 학계와 정계 및 사회 각층에 지배적이었던가!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쓰신 조선상고사라는 책을 읽은 적 있다. 우리의 역사관점은 단재 선생으로부터 출발해 내려와야 했다. 이병도가 아니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357건 9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2-11
411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2-10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09
411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2-08
41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07
41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06
4111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2-06
411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2-05
410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04
410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03
4107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2-03
410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2-02
41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2-02
41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2-01
410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1-31
41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1-30
41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1-29
41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1-28
40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1-27
40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1-26
40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1-25
40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1-24
40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1-23
40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1-22
409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1-21
40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1-21
40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1-21
40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1-20
40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1-19
40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1-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