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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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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7회 작성일 16-11-27 01:19

본문

눈 내리니

 

 

2016년 11월 26일 첫눈이 내렸습니다

쌀쌀해진 날씨라고 해도

끝없이 뛰어내리는 눈발은 그 즉시로

형체는 녹아 내리고

하늘을 뒤덮은 눈발만 지칠줄 모르고

펄펄 내립니다

 

세월은 가만히 있어도 흘러간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데

거리엔 첫눈을 우산으로 받쳐들고 지나가므로

빗물인듯 우산을 적시는 흰눈들이 형체를 잃었습니다

 

인생 살이가

열심히 살아도 내리는 첫눈 처럼

지나온 흔적을 담아 두지 않고

흘러만 내리는 것 같습니다

 

흘러온 시간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고

첫눈만 내리는 겨울을 마주 하며

 

어수선한 시국만이 현실이고

국민들은 이 어려운 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가  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2016년도 그렇게 흰눈 처럼 녹아 내리듯

흘러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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