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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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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8회 작성일 16-12-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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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이벤트

 

 

인생의 맛이란 온통 맵고 짜고 자극적 일색이다

언젠가 부터

맴고 짠 맛에 길들여져서 중독된 혀 끝은

맴고 짠 맛이 없으면 인생의 묘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맛나는 인생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지는 것이다

 

어찌보면 인생은 삶의 이벤트 일색인지 모른다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으면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 받기 어려워서

즐거운 이벤트와 슬픈 이벤트의 굴레에서

스스로는 절대 벗어날수 없는 존재 인간이 아니겠는가

 

외길로 이어진 논둑을 한참 걷다보면

한쪽으로 치우칠듯 치우치지 않는 구부러진 길위에서

어디쯤에서 잠시 지루하다는 느낌이 든다

넓어지지도 좁아지지도 않는

획일적인 느낌이 못마땅해서

길림 길에 이르러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방향 전환을 해 보는 느낌

인생은 이러한 한방 같은 이벤트가 주는 충격으로 눍어가는 것 아니겠는가

 

사회적인 한 국가의 일원이란 결국 한 개인의 삶이다

삶과 삶이 모여 한 개인의 삶이 존중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행복이 생기는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하지 않을까

문제는 인간은 늘 행복하고 싶어하는데 행복할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다 는 것이다

 

인간은 행복 헌터다

인간은 행복 강태공이다

 

그 어떤 수확물이 없어도 늘 무언가를 겨냥하고

무언가를 낚아 보려 한다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냥 쭉 가는 길은 잠시 아름답지만

곧 두려움의 상징이고 인위적 이기때문이다

자연은 늘 다른 무언가를 인간에게 가르치고 주입시켰기 때문 일 것이다

 

자연의 주체란 짧은 것과 작은 것 그 하나 중에

첫번째 부모 형제가 아니겠는가

지극히 자연스런 혈연의 관계이다

그들이 가르쳐준 자연의 섭리 행복의 조건

먹고 자고 싸고 입고 웃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인간은 자연의 진리를 흉내내고 싶어 하는것 같다

 

봄이 되면 봄빛의 옷을 입고

봄빛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봄을 흉내 내려한다

그 봄빛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여름또한 여름을 흉내내며

행복을 찾으려 하고

 

가을이 되면 가을 동안

가을 빛으로 갈아 입기를 행복해 하고

가을빛 행복을 찾으려 한다

 

겨울이 되니 하이얀 눈의 결정체

행복을 찾으려고 그 어디서든 하이얀 눈을 그리워 한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어지면

젊은 때의 행복은 추억이다

젊은 날을 흉내내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늙어서도 아름다운 삶의 동경이다

 

인간은 한 순간이라도 행복하지 않으면

늘 불행의 느낌이 떠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어느 삶의 벌판 언저리에서

삶에 찌들어 살아 가는 모든 인간들은

행복한 삶, 인생의 이벤트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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