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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1月 1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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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17-01-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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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117

 

 

     맑았다. 날이 좀 풀린 것 같다. 오늘은 영상이었다.

     오전, 기획사에 잠깐 다녀왔다. 대학교 논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아 그런지 오늘도 바쁜 모습을 보았다. 커피 주문이 있어 커피 배송했다. 조감도에서 블루마운틴 한 봉, 블루마운틴 분쇄한 것 한 봉을 챙겨 배송했다.

     오후, 전라도 김 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커피를 보냈다. 엊저녁에 주문받은 커피였다. 택배로 보냈다. 컨테이너 카페 101, 안 씨 가게에 커피 배송하고 여기서 곧장 세무서에 다녀왔다. 그간 정리한 세무 신고 자료를 제출했다. 경산세무서에 들러 압량 조감도 사업장을 폐업 신고했다. 압량 조감도는 2012년에 사업 개시하여 2년 정도는 정상운영이 되었지만 2014년 가을 이후로 영업이 되지 않았다. 201510월 이후로 예전 부산에서 카페 했던 경험이 있는 오 씨에게 맡겼다. 그간 무 실적으로 세무신고를 했지만, 이것도 너무 오래가면 좋지 않다는 세무서 직원의 말에 오늘 폐업 신고했다.

     압량 조감도는 여태껏 커피 사업 한 이후, 나의 실수이자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다. 아직, 건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오 씨가 아직 있어 처분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사동 조감도에 잠시 있었다. 경모가 와 있었다. 경모는 방송국에서 다시 연락을 받았다. 방송이 재개되었다며 촬영을 마저 하겠다는 담당 PD의 전화가 있었다.

 

     저녁, 시인 유홍준 선생의 시 유골을 감상하다가 반기문의 행보가 요즘 화제가 되어 글을 쓸까 했지만, 정치적이라 쓰지 않았다. 정치인들의 관행적인 행위는 어떤 시사 행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소설가 이외수는 SNS에 한목소리 올렸다. 영 틀린 말은 아니었다. 평소 서민을 위한 정치라 한답시고 선거 때만 되면 시장을 돌아다니거나 떡볶이, 어묵, 핫도그, 튀김 따위를 처먹어 대는 가식 덩어리라며 정치인을 맹렬히 비난했다.

     반기문은 지하철 발매장에서 들어가지도 않는 2만 원을 억지로 꾸겨 넣거나 서민의 에스컬레이터 사용 금지하고 노숙자를 몰아내기까지 했다. 반기문을 도와주는 사람을 어찌 읽게 되었다만, 정치란 마치 조선왕조의 역사를 볼 때 인조반정 때 어떤 붕당정치의 폐단 같은 것이 보인다.

 

     본점에서 책을 읽었다. 경모와 대화를 나눴다. 경모는 며칠 전 사동 모 카페에 다녀왔다. 약 오십 평대 카페다. 인터넷에 들어가 그 카페를 보았다. 어느 정도 내실이 있는 카페다. ****로스터기 사용한다고 하는데 나는 보지 못했다만, 드립을 한다는 것은 커피에 그만큼 철학을 가진다는 말이다. 세상은 장장한 카페가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이나 모두 나름의 긴 잣대로 세상 저어가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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