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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으로 남을 그대에게 남기는 고백의 편지. 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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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랑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17-01-26 23:40

본문

이제는 그대에게 쓰는 편지가 그저 일상의 한 부분같다.
이 편지가 계속해서 쓰인다는 것은,
아직 그대에게 전하지 못한 내 마음이 있어서, 혹은
오직 그대만을 떠올리며 썼던 그 편지들이 전해지지 않았기에,
한장이라도 보내고자 하는 것이겠지.
아무래도 후자인가보다.
그렇지않고서야 지금 드는 이 서글픈 감정은 무엇이라 할것인가.

그대를 위해 쓰기 시작했던 그 편지는
아마 구석진 서랍 안에 놓여있을테고,
나 홀로의 사랑도 그곳에 놓여있겠지.
설레이며 썼던 그 편지는 
아마 누렇게 빛바랠 때가 올것이고,
그댈 향했던 이 마음도 누렇게 변색이 되겠지.
지금 쓰고 있는 이 편지도, 그리고 편지에 녹아있는 연민도
서랍 구석에 놓이고, 먼 미래에, 
그저 한때의 서글펐던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의욕이 사라진다.
그댈 향한 이 연민은 한때의 서글픈 추억이 아닌,
현재도, 미래에도 지속될 성공적인 사랑의 추억으로 남기고싶다.

이제는 그대에게 쓰는 편지가 아니라,
그대에게 편지를 읽어주는 것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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