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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1月 2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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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17-01-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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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126

 

 

     맑았다.

     오전, 대구 곽병원 거쳐 동원이 가게에 들렀다. 이제 동원이는 우리 커피를 쓰지 않는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사귀는 여자 친구가 있다. 여자 친구도 다른 쪽 어느 업체에 일한다. 그쪽에서 받아쓰고 있다며 얘기했다. 그간 소식도 궁금하고 해서 잠시 들러 이것저것 대구 사정을 들었다. 동원이 가게 앞에 짓는 건물도 거의 다 지어가고 있었다. 350이라 했다. 그러니 자산가치가 10억쯤 되는가 보다. 건물주인은 음식점은 절대 세 놓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모두 3층 건물로 골조며 통이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 구조를 본 적 있는데 용도는 커피 전문점으로 지은 건물이었다. 1층 단일면적만 25평쯤 돼 보였다. 주차공간도 없고, 여기 이 골목은 주차난으로 심하다는 동원이 말로 보아, 실은 엊저녁에도 주차난으로 한바탕 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 본부 바로 옆에 카페 하겠다며 카페 전용 건물 다 지은 지 벌써 몇 달 지났다. 그간 건물 보러 온 사람은 몇 명 있었다. 주인장은 한 달 세 350으로 불렀다. 이 건물 맞은편이 우리 본점이다. 70평 대 가게다. 본점은 다음 달부터 저녁은 이제 폐점하기로 했다. 이 후진 동네도 커피 전문점은 4개나 된다. 스님이 운영하는 가게는 겨울철은 운영하지 않는지 문 닫긴지 오래되었고 어느 젊은 총각이 하는 'Brother'도 꾸준히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 1주일 문 여는 날이 몇 번 되지 않는다. 이 집 바로 앞이 새로 지은 카페 세 350짜리 건물이다.

     동원이는 대봉교 쪽에 100평 되는 큰 카페 두 업체와 친목 교류를 한다. 모 카페는 한 달 매출이 단 몇 백 수준이니 건물주가 직접 운영한다고 해도 버티기 힘든 것은 분명했다. 거기다가 신축건물에 전망도 좋아, 아무래도 커피가 좋다고 하지만, 다른 쪽으로 임대 놓는 것이 나겠다는 생각이다. 한 달 몇 백씩 적자 보는 것보다 차라리 병원이나 약국, 아니면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적 이치에 맞다. 동원이도 한 해만 일을 더 해보고 이 일을 계속할지 결정해야겠다고 다부지게 마음먹었다.

     동원이 가게서, 청도 강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강 씨 가게에서 사동 가맹점에 커피 배송했다. 점심을 오후 2시 지나서 먹었다. 실은 아침 겸 점심이었다.

     오후, 은행에 다녀왔다. 신권 ***만 원 찾았다. 마트에 가, 설 선물로 몇 상자 샀다. 오후 4시 본점에 일하는 홍 씨, 오후 5시 조감도에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설 선물과 상여금을 챙겼다. 본점 영업에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감도 직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저녁은 폐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세금과 여러 경비가 오히려 더 많으니 어쩔 수 없는 결단이었다.

     저녁에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점장은 소득세에 관해 물었다. 소득세를 줄일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이다. 가장 큰 경비가 인건비다. 부가세로 첨부하지 않은 여러 경비, 기부금이 있다면,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본점 마감하며 하 군에게도 설 상여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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