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3月 1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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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4회 작성일 17-03-11 00:08본문
鵲巢日記 17年 03月 10日
맑았다. 해가 조금 길어진 거 같다.
북부 새마을 금고 본점에 다녀왔다. 어제 지점에 들어간 커피 세금계산서 드렸다. 오전 11시쯤 팔공산 카페 개업하시겠다던 채 선생께서 오셨다. 약 두 시간 가까이 대화 나눴다. 선생께서 카페 내고자 하는 곳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거리, 한옥으로 짓는 펜션이 있다. 펜션 짓는 공사비가 평당 천만 원 정도 한다며 말씀을 하신다. 한옥 펜션이 수지가 맞을지 의문이라는 말씀이다. 오늘은 카페 지을 곳 옆이다. 펜션 짓겠다고 말씀하신다. 우선 4동을 짓고 나중에 4동을 더 지을 계획이다. 펜션에서 조금 내리막에 수영장도 완비할 계획이다. 나는 카페보다는 오히려 낫겠다며 조언했다.
대통령 박근혜에 관한 얘기도 있었다. 헌재는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오늘 청도에 카페리*에 커피 배송을 갔는데 점장 강 씨는 파면은 너무 심한 조치라 했다.
본점 교육용 에스프레소 기계가 이상이 있어 수리했다. 오 선생은 압이 9기압까지 나오지 못하고 7기압에서 멈춘다며 얘기했다. 모타펌프 헤드 수위를 약간 더 높였다.
조감도 새로 뽑은 직원은 3일하고 어제 쉬었는데 오늘 아침 문자가 왔다. 더는 일 하기 어렵겠다며 이유는 집에서 주말도 없이 일하는 곳이라 매우 반대한다는 거였다. 다음에 손님으로 자주 오겠다고 했다. 서비스 업종은 주말이 더 바쁘고 일이 많은 것도 알지만, 집에 어른을 설득하기는 힘들었나 보다.
민박
펜션은 놓을 수 없으므로 선생은 민박이라 했다. 마음은 넣었으므로 산자락은 아니고 그 위에 산 중턱보다는 아래, 카페보다는 낫겠다고 했다. 잠깐 스쳐 지나는 것이므로 여름은 동향이라 좋고 저녁은 일찍 저물어 삼겹살 파티도 좋아라 휴양을 취하는 것이므로 두둥실 두리둥실 구름 떠가며 구름은 담그며 한 잔씩 기우는 맛도 있으라 깜깜한 돌산이므로 한 잔은 풀 죽고 있으라 빗물은 흘러내리므로 개울은 물 흘러 물소리 들으며 텐트는 칠 수 있고 웅성웅성 사람 모여 놀 수 있고 익은 배춧잎 석 장은 충분해서 하룻밤 이틀 낮은 그냥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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