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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6月 2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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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17-06-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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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623

 

 

     맑고 꽤 더운 날씨였다. 온 나라가 가뭄으로 심각하다.

     조회 마치고 곧장 대구, 신천동 M*I 교육장에 다녀왔다. 오늘은 정기적으로 모이는 날이다.

     1. 多段階가 아니다.

     2. 流通事業革命

     3. 善循環-廣告收益

     4. GRC-성장프로그램

     5. GRC 九九歸一, 부동산 -THEC 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교육장에서 가까운 한식 뷔페식당에서 점심 먹었다.

 

     위험은 언제나 옳다(Risks always pay off)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서는 안 되는지 배우기 때문이다. M*IGRC 성장프로그램 하나로 성공한 회사다. 물론 회사만 성공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 투자한 모든 사람에게 손해는커녕 안전한 수익까지 보장한다. 회원이 된 지, 이번 달 30일이면 한 달이다. 오늘 만난, 투자자 윤 씨는 한 달 있으면 부동주에서 유동주로 넘어가는 GRC가 있다고 했다. 유동주는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오후에도 교육이 있었지만, 들을 수 없었다. 여기 모인 사람은 모두 서민들이다. 몇 번 함께 모이다보니 이제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도 가까웠다.

     오후, 대구 곽병원에 커피 배송했다. 상주에 모 교회에서 커피 주문받았다. 택배 보냈다. 오후 다섯 시, 어제 구인광고보고 온 남자 모 씨가 이력서를 지참하여 왔다. 올해 나이 서른하나라 한다. 부산에서 학교 졸업하다 보니 20대 대부분을 부산에서 보낸 것 같다. 주로 커피 집에서 일했다. 사동 투***** 카페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었다. 보수조건을 얘기하고 카페 운영은 어떻게 해나가는지 설명했다. 일과 관련된 것은 아내 오 선생께 맡겼다. 나중에 오 선생과 얘기해보니, 710일부러 일 함께 하기로 했다.

 

 

     심각한 가뭄 / 鵲巢

 

     나날이 불볕더위였다 논바닥이 갈라졌고 밭은 황폐해졌다 바닥을 드러낸 하천은 떼죽음한 물고기가 썩어갔다 마른 강바닥 따라 모래사장을 걸으며 둔덕에 지은 집 한 채 바라본다 집 앞에 윤기 없는 버드나무에 개가 오른다 어느 날 황사가 끼이더니 바람이 불고 비쩍 마른 새가 날아와 앉았다가 간다 봄부터 비는 내리지 않고 폭염이 져 도랑과 샘까지 말랐다는 옛날이야기로 장맛비에 흠뻑 젖은 머리카락을 세워보고 싶다 마치 먹구름의 실종을 수사 중인 수사관처럼 가족의 뿌리를 밝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뭉치며 사는 것, 목마르다며 샘가에 몰려든 수많은 아이를 본다 이제는 정말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물도 없는 샘에, 끈도 묶지 않고 두레박만 툭 던졌으니 이 불볕더위에 동이가 덩그러니 나뒹굴고 있으니 말이다

 

 

 



鵲巢日記 170624

 

 

     흐린 날씨였다. 마치 뭔가 내릴 것 같은 그런 날씨였다.

     토요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중국 여성 두 명이 새로 오셨다. 교육 참석자는 10여 명 정도였다. 20년간 커피만 했던 커피 외에 그 어떤 일도 해보지 않아 바보스럽기도 하고 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했다. 다섯 평에서 시작해서 100평대에 이르는 이야기를 했고 하루 1만 원도 안 되는 매출을 올려본 적도 있다는, 그러다가 조금씩 나아졌다만, 여전히 커피는 커피 값에 불과한 이야기였다.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은 역시나 책이었다는 것을 어쩌면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책 속에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책에 길을 놓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아무튼, 커피 인생 간단히 얘기했다.

     교육 마치고 온 가족을 데리고 ***에 갔다. ****가 새로운 가게를 열었다. ‘*****’ 개업했기에 밥 먹으러 갔다. ***1시쯤 출발하여 2시쯤 *** *****에 도착했다. 새로 포장한 주차장은 아주 널러 보여 좋았다. 전에는 연못도 있었고 순 자갈로 덮은 마당이었다. 새카만 아스팔트로 포장했으며 흰 선 주차선이 아주 또렷하게 보였다. 차는 수 십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 주차 때문에 여기 못 올 이유는 없겠다. 우리 가족은 2층에 올라, 차림표를 보고 고기와 전골을 주문했다. 바깥이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아 ***시가 한눈에 다 들어왔다. 식당이 아주 커서 저쪽 ‘*****’는 어떻게 되었는지 ****군에게 물었더니 1주일간 문 닫는다는 얘기였다. 걱정되었다. 매출로 보면 여기가 훨씬 많겠지만, 저쪽도 만만치 않게 잘 되었던 식당이라 그렇다. 여기 일손이 부족해서 저쪽에 일하던 직원까지 여기로 온 듯 보였다. ****는 언제나 얼굴빛 하나만큼은 천진난만하게만 보인다. 모든 일을 *****께서 집행하시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식사 마치고 ***** **** 뵙고 인사했다. 주차장 외에 마당도 꽤 넓어 화초와 나무 잔디에 물을 뿌리신다.

     4시쯤에 경산으로 출발했다. 둘째는 점점 살만 찌는 듯해서 보기에 좋지가 않지만, 오늘 ******로 꽤 먹었으니 살이 올 붙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하여도 살은 도통 빠지지 않으니 걱정이다.

 

 

     뒷물 2 / 鵲巢

 

     불판을 얹었다.

     숯불처럼 화기가 넘쳐나고 얹은 고기는 기름처럼 윤기가 났다.

     검은 눈동자가 먹구름을 다 풀어놓은 듯 질서정연하다.

     상추 한 잎과 마늘 한 쪽 다 익은 고기 한 점을 놓고 된장 바르면 이것만큼 흐뭇한 입김은 없다.

     혹시 모르잖나!

     불판에 숯불처럼 고기 한 점 집는다면,

     오늘 하루는 마늘보다 더 달콤한 뒷물을 보게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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