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8 시인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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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2회 작성일 17-07-14 19:03본문
시인으로 가는 길28 / 이혜우
시를 재미있게 쓰거나 아니면 고도화된 말장난을
접목해 한 바퀴 돌려 꽈배기 맛으로 승화시키는 재능
어찌 되었거나 압권이다 감동이다 할 수 있는 그런 글
생각해 쓰려 해도 내 머리는 말이 아닌 당나귀다
명시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불쌍한 시인
가슴만 답답하여 왜 내가 글 쓴다고 했는지
가끔 전념으로 쓴 감동인데 주위에서는 무표정이다
가슴 두근거릴 정도의 예쁜 그대 찾아 헤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감동 언젠가는 신기루 잡아 세울 때
부족함을 파악하고 나를 비웃으며 요렇게 쓰면 좋았을 것을
아쉬워하며 후회할 그런 날이 꼭 올 것으로 알고
나도 시인이다 하며 보람을 가질 수 있는 날 저기에~
어디에 시 잘 쓸 수 있는 로또복권 없는가?
있다면 그곳으로 얼른 사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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