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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7月 2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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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51회 작성일 17-07-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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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728

 

 

     찜통 같은 맑고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오전 대구 M-교육장에 다녀왔다. 오늘은 교육은 하지 않았다. 오 사장 밑으로 다들 모여서 둥근 탁자에 둘러앉았다. 앞으로 계획을 시계방향 차례대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회는 오 사장께서 맡았다. 오 사장 옆에 이 사장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분이다. 이 사장 덕택에 이 M 사업을 알게 되었고 하게 되었다. 이 사장은 많은 돈이 없어 한 구좌만 열고 모두 영업으로 이끌었다. 원래 보험 하시는 분이다. 삼성생명 다녔다. 삼성생명에 다니실 때 생명보험을 하나 든 적 있다. 그 이전에는 카페리코 커피 교육을 나에게서 들은 일도 있다. 그때부터 알 게 되었다. 이 씨는 M 사업을 하시진 불과 3개월 채 안 된다. 이 사업에 비전을 보고 보험회사를 그만두었다. 체질이 영업이라 그 어떤 상품도 유순하면서도 멋지게 설명하는 재주를 가져 듣는 사람은 모두 호의적이라 형편이 괜찮은 사람은 그 상품을 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M 사업을 하면서 무려 10여 명을 가담시켰다. 나도 그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사장은 3개월 영업으로 무려 3천만 원이라는 순수 영업 수당을 챙겼다. 아무튼, 대단한 분이다. 웬만한 남자도 하지 못 하는 일을 손수 해냈다. M은 영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재테크지만, 영업도 돈을 벌 수 있음을 실지 보여준 사람이 이 사장이다. 이 사무실 주인장이신 김*섭 사장님께서 여태껏 영업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한마디 한 적도 있었다.

     그 옆은 김 똘똘이라 하자. M 사업에 가입한 지 횟수로는 3년째다. 3년간 그 어떤 영업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계좌만 관리했다. 가입 시 오 사장으로부터 이 사업을 소개받고 돈이 없어 한 구좌만 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때 투자했던 원금은 회수했으며 남은 유동 주(팔 수 있는 주식)만 보아도 10만 주 이상이었으며 오로지 자신의 구좌 틀을 맞추기 위해 관리한다. 나이는 50 중반쯤 돼 보였다. 젊었을 때는 꽤 미인이었을 것 같다. 성격은 내성적이며 그렇다고 말씀을 가리거나 부끄러움 같은 것은 없어 보인다. 오늘 처음 보았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었으며 관심을 보였다.

     그녀의 옆은 청과물 시장을 경영하시는 분으로 남성이다. 50대 초반쯤 된다. 성격이 쾌활하고 말씀은 가림이 없고 유머를 섞어 호탕하다. 몇 구좌 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3구좌 정도 한 것 같다. 구좌를 많이 개설한 것은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모두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50대 남성분 옆은 자매다. 한 분은 M 사업을 하신 지 좀 된 것 같다. 영업도 제법 하신 것 같고 그 옆은 그분의 언니다. 이 사업이 원금을 손해 보거나 나쁜 길이 아니라는 것을 동생으로부터 줄곧 보아왔기에 선뜻 하게 되었다. 하지만, 구좌는 크게 트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옆은 나였고 나 옆에 앉은 모 씨는 나와 동갑인 여성이었다. 이 분은 한 구좌만 만들었다. 모두 자기 포부와 계획을 얘기했지만, 이 여성은 가슴에 맺힌 사연이 많았던지 갑자기 울분을 참지 못했다. 어떤 말씀을 하시려고 했지만, 가슴에 북받친 일로 하지 못했다. 하여튼, 순서대로 자기 발표가 있었고 우리는 모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이 M 교육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했다.

 

     오후, 이 중 오 사장과 이 사장 그리고 그 옆에 앉으셨던 모 씨께서 조감도에 오셨다. 그전에 내가 초청했다. 이유는 얼마 전에 오피스텔을 계약한 일이 있다. 문 사장으로부터 정보를 듣고 계약했었다. 문 사장은 학교 후배로 언제나 새로운 어떤 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인 데가 있어 이 사업을 소개하기 위함이었다. 문 사장은 함께 일하는 이 씨와 일찍 와서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오 사장과 이 사장이 오셨을 때 서로 통성명을 나누었다. 문 사장은 약간은 허풍도 있어 오피스텔에 관한 정보로 주위 환심을 사기도 했다. 그 정보를 공유하다가 이내 오 사장의 M 사업에 관한 소개를 본격적으로 했다. 문 사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동공은 아주 컸으며 표정은 좀체 굳은데다가 무언가 소름 같은 것이 분명 받았음이다. GR* 성장 프로그램을 듣고 40 이상 나이면 그 어떤 사람도 솔깃하지 않은 분은 없다. 서민은 모두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 더욱 그렇다. 그 옆에 앉은 문 사장과 함께 온 이 실장도 마찬가지였다. 하여튼, 사업설명이 모두 끝났을 때는 오후 4시가 훨씬 넘어섰기에 모두 가는 길 많아 자리에 일어서기 바빴다. 문 사장은 추후 다시 연락 주겠다며 사무실에 들어갔지만, 꼭 연락하라는 언지를 나는 주었다.

     아까 오 사장께서 문 사장에게 이 사업에 관해 설명할 때였다. 김 똘똘께서는 자신의 구좌를 보여주었다. 요즘은 휴대전화기가 개인용 컴퓨터라 구좌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몇 번의 비밀번호를 거치고 들어간 구좌, 만 주를 몇 번 판 경험과 남은 유동 주를 보았다. 김 똘똘 아주머니는 조직의 힘을 빌리지 않고 불어난 주식을 스스로 팔았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본사에서 송금 들어온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사무실에 나오니 그럴 필요는 없음을 이야기한다. 3년 전에는 그렇게 적극적인 마음은 아니었다고 한다. 무슨 돈이 되겠나 하는 마음으로 구좌만 개설하고 지켜보기만 했다. 어차피 시간은 가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며 지금은 얘기한다.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그 어떤 종목이든 말이다. 투자가 없으면 미래는 없다. 김 똘똘 아주머니께서 하신 말씀처럼 시간은 어차피 간다는 것이다. 그것도 회사가 얼마나 튼튼한지 분명히 알아야겠고 나름대로 괜찮은 사업이라면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다단계는 금융 다단계라 나는 생각한다. , 이것이 합법적이어야 한다. 합법적이다. 지점장이신 김*섭 사장님께서는 다단계는 아니라 했다. 물론 자신의 구좌만 관리하면 그렇다. 그렇다고 이것이 순식간에 돈이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여기서도 나름의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며 GR* 성장과 성장한 GR*의 소비는 철저한 계획대로 움직인다.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대 경영학과 논문을 바탕으로 한다.

 

     오후, 4시가 넘었을 때 급히 본부에 들어가 포항에 내려갈 커피를 챙겨 택배 보냈다. 청도 카페*오 커피를 챙겨 배송 다녀왔다.

     저녁, 카페 우*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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