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8月 0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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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3회 작성일 17-08-05 00:07본문
鵲巢日記 17年 08月 04日
군함도 / 鵲巢
군함도빗대어서터뜨린축포
멀리아메리카로날아간다지
핵까지얹어가면다들놀라지
그러다힘에눌려일찍가겠지
군함도엮인역사힘은없었지
어쩌면핵이라면당당했을까
치욕은없었을까더러운역사
이제는없어야지힘있어야지
맑았다. 태풍 ‘노루’가 아무래도 비껴갈 것 같다는 뉴스를 들었다.
아침 일찍 방역업체에서 다녀갔다. 사장은 미리 오셔 소독을 하고 계셨다. 지난달 벌레가 나왔는지 묻는다. 그러고 보니, 한 달 벌레로 보고 들어온 것이 없었다. 약 두 시간 가까이 소독했다. 가실 때 복숭아 한 상자 드셨으면 해서 선물했다.
조회 때다. 우리 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영상 찍은 것을 직원에게 보였더니 점장 하시는 말씀, 수놈이 이렇게 생겼군요. 네, 통통합니다. 암놈이 전체 새까만가요? 네, 단색이죠. 새끼는 총 세 마리 낳았는데 이 중 한 마리는 죽었습니다. 왜 죽었나요? 모르겠어요. 수놈이 물어 죽였거나 아니면 순산하지 못했거나 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요즘 고양이 털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바리깡 하나 사세요? ㅎ, 고양이 발톱도 깎아주나요? 네, 아무튼, 다음 달에 다*이가 가져갈 거라 생각됩니다. 다*이 씽긋이 웃는다.
사동분점에 에스프레소 커피와 빙수용 팥을 배송했다.
정수기 허 사장 전화다. 기계 중고 있으면 한 대 주이소. 어딘가 기계를 팔았나 보다. 중고라고 특별히 갖춘 것은 없었다. 본점 교육장 기계를 들어내어 차에 실어주었다.
정평에 빙수용 팥을 배송했다.
오후, 울진 더치공장 이 사장께서 케냐 커피 60봉 주문했다. 본점에서 볶았다.
오후, 본부에서 새 기계를 뜯고 시험 가동했다. 서울에서 보낸 기계가 내려온 과정에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컵 가이드인 플라스틱이 깨졌고 좌측 보호대가 깨졌다. 기계는 이상 없었다.
본점 경영을 두고 고민한다. 지금부터라도 나는 교육 위주로 쓰고 문을 닫자며 얘기했지만, 아내는 기어코 정상영업만 고집한다. 이제는 문을 닫아도 그 어떤 지장이 있거나 손해 볼 일은 없다만,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밤에는 직접 영업했으면 한다. 낮은 낮대로 고달프고 밤은 밤대로 고달픈 일이다. 낮은 낮대로 즐겁고 밤은 밤대로 즐거워도 시간은 없을 텐데,
휴가라 본점은 모두 떠났다. 조카가 마감까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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