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8月 0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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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4회 작성일 17-08-06 01:10본문
鵲巢日記 17年 08月 05日
클라우드 / 鵲巢
세상은폭신폭신떠가는구름
구름의양쪽보며구름에있네
창조는구름위에내려다본길
하늘에구름처럼떠가는하루
하루가혁명처럼뜬구름같아
서로뭉치고뻗는세상참좋아
자준비되셨나요그럼찍어요
구름처럼흐르고칸칸구름들
맑았다. 덥고
본점, 입구에서 좌측을 보면 디귿 형태로 약간 움푹 들어간 곳이 있다. 약 두 평쯤 되는데 건축설계 시 정원을 위한 공간이었다. 바닥은 천석이고 시멘트로 포장한 다음 흙을 약 4, 50cm 돋웠다. 한때는 이곳에 잡초로 우거지더니 우리가 심은 것도 아닌데 가죽나무 두 그루 자라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건물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자랐다. 그리고 잡초는 거의 없어졌다. 바닥이 이리 얕은데도 나무는 높게 자랐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는 않지만 습하고 그늘진 곳이라 생각했지만, 나무가 저리 높게 자라니 햇빛도 충분히 보게 되었다. 뿌리가 깊지 않을 테지만, 쓰러지지 않고 지탱하는 것만 보아도 신기할 정도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가죽나무 아주 작은 나무 하나가 또 자라는 것을 본다. 하지만, 기존의 것처럼 높게 자랄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왜소해서 그렇게 보이는 걸까!
아침에 본점 창가에 앉아 바깥을 무심코 보다가 쓰게 되었다.
토요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새로 오신 선생이 세 분 있었다. 모두 나이가 드신 분이었다. 기존에 들으시는 분도 새로 등록하고 듣는 분도 있었다. 이분은 가실 때 나의 책 한 권을 빌러 갔다. 다음 주에 꼭 가져다주겠다고 했다. 전에 책도 빌려 읽고 하셨는데 일기라 나름으로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오늘은 드립 교육을 했다.
오전, 문 사장과 통화했다. 신천동까지 갔다고 한다. M-사업가 이 씨를 만나기는 했지만, 약속 장소가 어중간해서 거기다가 분양 사무실 일이 바빠 호출하는 나머지 다시 들어갔다고 한다. 나중에 이 씨의 말이다. 문 사장은 이 사업에 꽤 호감을 보였다고 한다.
오후에 이 씨는 다시 전화했다. O-코인 사업에 관한 얘기다. 지금은 한 팩에 10만 개로 줄였다며 앞으로 계속 급부상할 거라는 얘기였다. 이 사업도 해보라는 얘기였지만, 하지 않았다. 네트워크 사업은 투자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M-사업을 통해 조금 알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실은 다른 쪽 사업을 들여다볼 만큼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니기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 지금 본점과 압량 조감도는 빨리 처리해야 하지만, 팔리지 않는 것도 고민이며 매출이 예전보다 더 떨어진 것도 신경 쓰이는 일이다. 본점 폐점은 하루에도 여러 수십 번 생각하지만, 결국은 계속 이끄는 것도 어찌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이왕 가는 것 토요 커피 문화 강좌처럼 평일도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문학을 아니면 커피와 시를 아니면 커피와 다른 무언가로 이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나?
옥곡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가비에 들어갈 커피를 챙겼다.
저녁, 조감도에 관한 일이다. 먼저 오 선생은 모 씨의 일을 두고 적응력이 좀 떨어진다는 얘기다. 오 씨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한 사람을 더 충원하기에는 맞지 않으니 참 고민이다.
중국 학자다. 젠보짠의 저서 ‘중국사 강요’를 읽기 시작했다. 문장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읽기가 편하다. 중국사는 언제나 읽어도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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