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9月 2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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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1회 작성일 17-09-26 00:04본문
鵲巢日記 17年 09月 25日
맑았다.
사대보험 자동이체 납부 일을 연기한다는 내용과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인출에 관한 문자를 받았다. 매월 10일경에 출금이지만, 이번 달은 유난히 부산을 뜬다. 이달 말에 통장에서 빼겠다는 문자를 수시로 보내다가 다음 달 초에 다시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그냥 빼면 될 것을 무슨 문자를 확인 차 보내어 여간 기분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개인이 창업한 모든 사업장은 개인 소유인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다. 모두 국가 자산이다.
오후, 가맹점 옥곡점과 사동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오늘은 대구 곽병원에도 커피 배송 다녀왔다. 기계가 이상이다. 곽병원은 모타 펌프가 고장 났는데 언제 보고 수리해야 할 것 같다. 임대로 나간 기계라 무상수리 해야 할 것 같다.
경산 들어오는 길, 세무서에서 지난달 인건비 신고와 세금 관련 일로 여러 번 통화했다. 일용직 근로자 임금만 7백만 원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인건비 신고에 넣지 않았다. 다른 경비가 많아 빼기로 했다. 일용직은 모두 4대 보험에 걸리는 일이라 추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 아예 넣지 않았다. 근로 일수가 8일 이상이거나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넣어야 한다.
서비스 업종의 사업체 대부분은 아르바이트는 사대보험을 넣지 않은 곳이 많다. 매출과 인건비가 맞먹는 곳이 많아 순수 아르바이트로 쓰는 집이 많다는 얘기다. 가입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피하면 법을 어기는 것이니 문을 닫는 것이 맞다. 사업자는 한 군데 일해서 잘 안 되니 또 다른 사업체를 갖게 되고 이러다가 여러 군데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텐데 하지만, 사대보험과 세금은 회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
책상은
다못마신물병만 여러병있다
어느것은한모금 물만한모금
온전히서서보는 흔들림없이
어느것도뚜껑만 꼭안고있다
백 년도 못 살다가는 세상이다. 책 읽으면 어느 위인도 어느 정치가도 그 아래 수많은 사람도 백 년을 살다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은 강처럼 19c 거쳐, 20c기 지나, 21c 25c, 99c기 까지 흐를 것이다. 인류의 과학 문명과 질투가 융합하지 않으면 말이다. 어쩌면 인생은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잠자는 것만큼,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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