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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0月 1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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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4회 작성일 17-10-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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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016

 

 

     흐린 날씨였다.

     조감도 대봉 감나무, 하루가 다르게 대봉이 참 붉게 익어간다. 오늘은 감을 제법 땄다. 홍시만 여섯 일곱은 족히 딴 것 같다. 이 중 다섯 개를 챙겨 옆집 논뚝소에 드렸다.

     아침 신문에서 본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이다. ‘소득주도 성장론이 과연 실효성은 있는가 하는 비판 어린 기사를 읽었다. 소비가 상반기보다 상당히 위축되었다. 소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설비투자와 고용, 20대 취업률 등 관련 지표는 꽤 부정적이었다. 모두 상반기 비하면 절반씩 뚝 떨어졌다. 시월 초 추석이 끼어 반전하는가 싶더니만, 지금은 아예 맥을 못 추다시피 하고 오히려 더 떨어졌음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카페라고 나을 일은 만무하다.

 

 

     정치

 

     사실검정이이리 어렵고데다

     한번잡은권력에 잡은목숨도

     살려두면우환이 더무서운법

     칼쥔자더두려워 놓지못한칼

 

     정치어느길인들 바른길있나

     닭모가지잡듯이 끌려가느니

     단칼에끝내든지 아예죽든지

     대이은정치보복 쌓아두렵다

 

 

     오전, 11시 새로운 교육생이 입교했다. 나이는 올해 스물여섯의 아가씨다. 대구가 고향이고 집은 본점 곁이다. 영천에 아는 오빠가 커피 가게를 준비하고 있어 이 일이 끝나면 함께 일하기로 했다. 점포세가 200만 원이라고 한다. 영천에 200 정도 나가는 자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세만 보면 지대가 상당히 괜찮은 자리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커피 교육 중이었다. 대평동 카페 **** 장 선생님 전화다. 커피 기계로 인해 차단기가 자꾸 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12시쯤 그쪽으로 바로 출발했다. 현장에 들러 확인해 보니 기계 히터 아니면 솔-벨브 문제였다. 히터 선을 뽑고 확인하고 솔-벨브 선을 하나씩 확인했다. 문제는 솔-벨브 하나가 누전이었다. 수리시간은 1220분쯤 시작해서 130분에 마쳤다. 수리비 18만 원 청구했다.

 

     오후, 부가세 중간고지 냈다. 모두 600여만 원이다. 가맹점 옥곡과 한학*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본부 텔레캅 경계망이 노후 되어 관련 직원 2명이 왔다. 예전 것을 모두 제거하고 새것으로 바꾸었다.

     오후 다섯 시쯤이다. 압량을 계약했던 모 씨가 또 왔다. 여전히 미련이 남는다. 그러나 얘기는 끝이 없다. 권리금에 대한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이다. 대학까지 나왔다는 사람이 어찌 사람을 면박 주듯이 할까! 돈도 그리 많은 금액도 아니고 또 그만한 대가를 지급하고 그만한 일을 추진하면 되는 것을 경제의 기본 상식마저 없애려고 드니 말문이 막히는 일이다. 파는 자가 팔기 싫으면 거래는 되지 않는 것을 구태여 나서 각종 변명으로 앞의 얘기를 깡그리 무시하는 전례만 쌓으니 어찌 욕 안 나오고 현인군자처럼 있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람 참 해롭기 그지없다.

 

     정문출판사에 다녀왔다. ‘찔레꽃 앉은 하루겉표지 디자인 작업을 다시 한 번 더 보았다. 100권 제작하기로 했다. ‘작소찰기보다 쪽 수가 많아 그 반으로 했다. 비용은 50만 원 지급하기로 했다.

 

     현 정부는 탈 원전 정책이라는 용어를 에너지 정책 전환이라는 말로 바꿔 쓰기로 했다. 단순한 용어 변경이지만 이것으로 정책 공략과 달리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원전은 있어야 한다. 보다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세계 최강 전투기 F-22 랩터가 왔다. 이뿐만 아니라 핵 잠수함과 우리 해군까지 합세한 연합 해상 훈련을 시행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한 쪽은 칼 한쪽은 대화론을 펼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 기한이 연장된 뒤 처음 재판에 나와 한마디 했다. ‘법치를 빙자한 정치보복은 나에게서 끝나야 한다며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전원 사퇴했다는데 박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처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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