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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0月 1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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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17-10-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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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017

 

 

     날씨 꽤 맑았다.

     주식을 들여다보면 배울 게 많다. 호텔 신라가 꽤 올랐음을 알 게 됐다. 주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호텔 신라는 사드 여파로 상당히 추락했던 주식이다. 때는 주당 10만 원이 넘었던 적도 있었다. 중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주식이다. 내가 좀 더 관심을 가지게끔 단 한 주라도 사놓았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네이버를 본다. 차트를 보면 최저점을 찍은 거 같다. 하기야 최저점이 따로 있을까! 내려가면 가는 대로 저점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장의 분위기는 오름세다. 기관들도 모두 매수 입장을 표명한다. 목표주가도 꽤 높게 잡았다. PER(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호텔신라보다 낮다. 하지만 현재는 호텔신라보다 더 맥을 못 추고 있다. 잠재적으로 꽤 상승할 종목이다.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마치 호주머니에 손 찔러 보듯 단 몇 주만 가지며 지켜보기로 한다.

     삼성전자,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다. 1주당 가격이 꽤 되어 일반 서민이 사기에 부담이 가는 것도 실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어떤 종목도 삼성전자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영업이익은 그 어떤 기업보다 아주 뚜렷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단지, 정치적 위험만 아니라면 충분히 더 오를 종목이다. 실지, 삼성전자는 북핵도 정치적 위험까지 한 번 크게 요동을 쳤다. 그 뒤 시일은 좀 걸렸지만, 정상궤도를 밟은 주식이다. 필자 또한 이 종목으로 꽤 수익을 보았다. 실물경제가 비관적이었다면 화폐경제는 그 뒷받침을 해 준 셈이다. 수치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한해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평균은 했으니 경영은 제대로 한 것이다.

     카카오를 본다. 지금 시세를 보면 상당히 올랐다. 하지만, 앞으로 얼마 더 오를지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이용자가 많아 기업은 더 큰 수익을 실현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는 주가가 또 반영한다. 나는 한 번 샀다가 약 10% 이익을 보고 팔았다. 한 번 더 들어가기에는 좋은 주식이 많아 그냥 유심히 본다.

     정치적 위험으로 주가가 상당히 내려갔던 한전과 그 관련주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어떤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건 몹시 어렵다. 정부가 표방하는 정책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은 말이다.

 

     오전, 조감도 롤-휴지 주문 넣었다.

     오전 11, 커피 교육했다. 교육생 는 젊은 아가씨다. 생각보다 책을 좋아한다. 나의 책 커피 향 노트를 어제 드렸는데 오늘 보면 다 읽을 것 같다고 했다. 오늘 교육도 나쁘지 않았다. 내내 집중하며 듣는 모습에 힘이 났다. 무엇이라도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만큼 보기 좋은 것도 없다. 젊은 사람은 교육에 반감하는 이도 많아 힘들 때도 있지만 는 그렇지 않아 좋았다.

 

 

     대봉(형님께)

 

     이슬먹은대봉에 통통예쁘오

     예쁘구나붉은빛 그한철짧아

     익고무름터속에 품은씨하나

     질퍽한입질에도 펼쳐웃는너

 

     자고로여린목숨 간당거림도

     한철엮은관계로 매달려보소

     모가지비틀다가 똑딴노을에

     물컹한한입한입 씨만내주소

 

 

     오후, 버섯농장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전라도 장섭 군이 운영하는 카페다. ‘안내소 앞 카페 제비생두를 보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몹시 궁금하다. 애들도 많이 컸을 텐데 말이다. 카페를 오래 하겠나 하며 지켜보았다만, 뚝심은 저버리지 않았다. 경기에 예외가 없건만, 지면이나마 건투하기를 바란다. 지난번에 냈던 책 몇 권을 포장해서 함께 보냈다.

 

 

     대봉 2

 

     봄에가꾼대봉은 만추별감에

     난감한시름놓는 대감입니다

     대감에그씨앗은 뱉어노시고

     논길도두툼하게 예피웁시다

 

     어찌압니까놀다 펼친하루가

     대대손손잎지고 열은감꽃에

     굵직한대봉하나 맺어간다면

     이대로논것도꾹 덮어좆소다

 

 

     미 대통령 트럼프는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더라. 유럽연합도 러시아도 대북 제재에 동참한다더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 수준에 들어간다더라. 검찰총장 문은 적폐청산의 수사대상에 그 어떤 제한은 없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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