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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0月 2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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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8회 작성일 17-10-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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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021

 

 

     가을 하늘 참 맑고 높다.

     임당동에서 직원 을 태워 출근했다. 아침 신문을 본다. 카카오가 기업 성장성을 고려해서 보더라도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 있지 않으냐는 기사를 읽었다. 주가수익비율(PER)만 보더라도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다. 171배다. 1월에 비교해서 보아도 근 두 배 이상이 오른 셈이다. 카카오뱅크라든가 게임시장의 성장 기대를 반영한다고 해도 솔직히 이건 너무 오른 것 같다. 우리 시장의 특색이 아닐 수 없다. 경쟁업체인 네이버가 아직 활개를 못 치고 있는 것은 시장구조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이다.

 

 

     커피 옥

 

     사방 천지 카페만 믿고 많아라

     스타벅스도 많고

     잔잔한 카페

     또한 많아 어디든 카페만 있고

     커피만 마셔 세상 커피뿐이다

 

     커피 무엇이 좋아 이리 붐비나

     고가의 임대라도 선뜻 해보고

     망해도 후회 없어

     스스로 갇힌 커피 옥

     나가는 길 카페뿐이다

 

 

     오전 10시 토요 커피문화 강좌 개최했다. 오늘 새러 오신 선생이 4분 있었다. 엊저녁에 일이다. 아내 오 선생은 대구 그러니까 여기서 아주 가까운 거리다. 커피 교육만 하는 학원이 있다. 그 학원이 문 닫은 거 같다며 얘기했다. 가겟세가 만만치 않은 곳이었다. 교육장이 이전하면 건물 어딘가 붙여 놓았을 텐데 그것도 없고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교육장이라고 별수 있을까만, 가겟세는 피할 수 없는 경비 중 가장 높은 경비 아닌가! 커피 시장이 크다고 하지만, 내년 인건비 생각하면 아르바이트는 모두 줄여야 경영에 타산이 나온다. 오늘도 새러 오신 선생을 보니 어제 아내와 나눈 얘기가 떠올랐다.

     압량에 사시는 분이다. 카페 창업과 관련하여 상담했다. 우선은 교육을 받으시고 어디든 먼저 일을 해보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 조언했다. 무작정 창업 아니, 그 어떤 만발의 준비도 지금 상황은 별로 좋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오래간만에 후배 이 씨를 만나 점심 함께 했다. 국밥 같이 먹었다. 후배 이 씨는 전기자동차의 매료를 얘기했다. 지난달은 한 달 내 타고 다녀도 전기충전 비 2만원도 들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자동차 임대비 60에 기름값 최소 40은 충분히 들어가니 거기다가 아내 차까지 합하면, 도대체 나는 자동차 유지비만 해도 얼마나 들어가는지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현실이다. 후배는 차를 타면 탈수록 돈을 벌고 다니니 올해 그 어떤 일보다도 잘한 것은 이 자동차를 바꾼 것이라 하겠다. 올해 리스 만기다. 나도 자동차를 좀 더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시대는 아닌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돈을 아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후배 이 씨는 압량 물건(조감도)에 대해 매우 관심을 보였다. 사동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오후 4시 좀 지나 압량에 들러 내부를 보였다. 이 씨는 카페도 좀 더 넓혔으면 하고 가맹사업도 진행하고픈 욕망을 보였다. 사업을 더 크게 진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삼성생명 보험하시는 김 씨가 왔다. 김 씨는 직원 의 친구다. 둘째가 어릴 때부터 든 보험이 만기가 되어 만기환급금을 받았다. 다시 또 보험을 들 필요가 생겼다. 그 어떤 회사보다 안전과 수익은 그래도 이 나라 최고의 브랜드가 삼성이라 또 삼성에 다니는 분은 가까운 사람 중에는 없으니 또 직원 M*I 사업가 이 씨와도 연계가 닿아 불러 오시게 했다. 전에는 지인 이**씨가 있었지만, 이 씨는 삼성생명을 그만두고 다른 쪽 회사에 들어갔다. 그때 든 보험도 김 씨 쪽으로 이전하여 관리하게 됐다. 둘째 보험 설계를 꼼꼼히 들었다. 김 씨는 곰살맞게 설명해 주었다. 다음 주 월요일 계약할까 싶다.

 

     저녁, 윤내현 선생의 한국 고대사 신론을 읽기 시작했다. 1장 고조선의 위치와 강역을 읽었다. 각종 중국 사서를 넘나들며 옛 지역을 설명한다. 고대 국경은 큰 산맥이나 강을 기점으로 한다. 고조선과 당시 중국의 이나 과의 국경은 열수라 하여 지금은 이 열수가 어딘지 모르는데 옛 문헌을 통해 알 게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의 중국 난하. 이 난하도 유수라고 불리기도 한데 수경주유수조를 보면 유수에는 습여수, 무열수, 용선수의 세 지류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사기집해에 따르면 조선에는 습수, 열수, 산수가 있는데 이 세 강이 합해 열수가 된다. 아마도 낙랑의 조선은 그 이름을 여기에서 취했을 것이라 했다. 여기서 낙랑이라는 말이 나온다. 낙랑은 지금의 북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역사가는 모두 식민사관이며 원래 낙랑은 난하어디쯤 보는 것이 맞다. 각종 역사서로 이미 규명했다. 그러면 북한의 낙랑은 하나의 소국이었다. 그러니까 낙랑군과 낙랑국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낙랑군은 한 무제의 조선공략 후 세운 정치 체제였고 낙랑국은 최리가 새운 소국이었다. 마치 압독국이 있듯이 말이다. 더는 자세히 적으려니 지면 관계상 여기서 줄인다.

     책 읽다가 시지 카페 ** 커피 배송을 잊고 있었다. 10, 얼른 챙겨서 길 나섰다. 임당 논밭을 가로질러 가는데 임당택지지구가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불빛과 차 전조등 불빛이 마치 대륙의 불빛처럼 닿는다. 조선족은 만주에만 사는 것도 아니라서 지금은 요하강도 중국 내륙 곳곳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것뿐일까 전 세계 어디든 한민족은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다. 우리 카페 직원 도 조선족이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꽤 능통이다.

 

      

 

     깜깜한 논밭 질러 커피 배송 길

     저 먼데 닿는 불빛

     고대에 닿는

     민중의 뿌리 같다.

     현재와 고대

     절대 분간이 없는 이는 미래다.

     지구라는 우주선 시간을 타며

     멈춘 목적지

     서기 이천십칠년

     여기 달리는 차로 커피 배송 길

     이 불빛 가로질러 카페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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