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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5年 08月 30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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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57회 작성일 15-08-30 23:02

본문

. 

     노자 도덕경 51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莫不存道而貴德,

    도생지, 덕축지, 물형지, 세성지, 시이만물막부존도이귀덕,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道生之, 德畜之,

    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고도생지, 덕축지,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장지육지, 정지독지, 양지복지,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元德.

    생이부유, 위이부시, 장이부재, 시위원덕.

 

鵲巢解釋]

    도는 낳고 덕은 기르고 물질의 형체를 갖추고 기세를 이루니 이 때문에 만물은 도를 존중하고 덕을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도의 존중과 덕의 귀함은 누구도 명령할 수 없으며 늘 스스로 그러하다. 그러므로 도는 낳으며 덕은 기르고

    성장하고 기르며, 안정되게 하고 두터이 하며 길러서 덮는다.

    삶은 소유하지 않으며 위하되 보살핌이 없고 기르되 다스리지 않으며 이를 으뜸의 덕이라 한다.

 

 

    도는 낳고(道生之), 덕은 기르고(德畜之), 물질의 형체를 갖추고(物形之), 기세를 이루니(勢成之), 이 네 단계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우주 만물의 생명의 근본*이라고 했다. 가만 생각하면 우리가 일으킨 사업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먼저 있고 이 길을 걸으며 많은 덕을 쌓아야 사업은 보존된다. 각종 상품을 생산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은 물질의 형체를 갖추는 것이 되며 이 속은 많은 기가 살아 숨 쉬며 그 형세에 따라 이룬다. 형세에 따라 이루는 것은 고객의 취향이 무엇인지 살피며 걷는 것이 되는데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용가치가 있어야 소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고객의 움직임은 그 형세라 할 수 있겠다.

    다음은 도와 덕의 역할을 더 명확히 한다. 그러니까 도는 낳으며 덕은 기르는데 다음과 같다. 성장하고 기르며, 안정되게 하고 두터이 하며 길러서 덮는다고 했다. 여기서 정과 독의 풀이가 애매하다. 은 정자라는 뜻도 있지만, 기르다 양육하다는 뜻도 있으며 안정적인 머무름의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은 일반적으로 해독한 무엇을 뜻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기르는 뜻도 있다. 정지독지亭之毒之를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는 멈추게도 하고 또 독을 주기도 한다로 해석했다. 대만의 남회근 선생께서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는데 의미가 깊어 옮겨놓는다. 노자타설에 있는 말이다. ‘안정되게 하여 두터이 하고(亭之毒之)’에서 정()은 형용사로서 서 있는 모습이 우뚝하게 높이 솟은 것을 말한다. 독지毒之는 그것을 독사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다. 고대의 독은 치의 의미로서 정치(政治)의 그 인데 다스리다 또는 수리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각주]

     *노자타설, 남회근 지음 설순남 옮김 펴낸 곳 부키(),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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