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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1月 0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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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61회 작성일 17-11-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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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101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다.

     오늘 특정 주식은 꽤 올랐다. 유독 삼성전자가 눈에 띈다. 삼성은 전문경영인으로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어떤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주식시장이 날로 뜨겁다 보니 빚내서 투자하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은가 보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이미 뜨거울 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몇몇 관심 가는 종목을 보는 것도 투자는 여윳돈이면 좋겠다. 중국 사드 보복의 완화 분위기도 어떤 호재가 되었다. 이로서 외국인은 우리의 주식을 마구 사들인다는 보도도 있었다.

     개인은 아무리 날고뛴들 정부와 기관과 외국인을 따라잡을 순 없다. 주식을 뭐 알고 투자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소신껏 평범하면서도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기업의 정보는 공개되었으므로 이를 활용한다. 주식만큼 좋은 금융투자는 없으므로 여러 가지 기술을 익혀야겠다.

 

     오후, 본부에서 내부 마감했다. 조감도 인건비 정리했다. 시월 카페 조감도 영업도 마감했다. 작년 동월보다 매출은 떨어졌다. 작년 시월은 삼천백만 원 팔았다. 올해는 삼천만 원 겨우 넘겼다. 올해 사대보험과 각종 재료값은 작년보다 더 지출되었다. 전기세도 작년보다는 몇만 원이 더 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달은 적자는 보지 않았다. 수치상 영업이윤은 약 삼백만 원 정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장은 지난달과 별 차이는 없다. 이번 달은 본점 폐점한 관계로 자체 수익은 크게 들어온 것은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교육생은 꽤 늘어 지난달과 지지난달의 적자를 꽤 줄였다.

     이처럼 실물시장은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일자리가 있고 무언가 하고 있다는 하나의 명함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도 어딘가 싶다.

     인건비를 생각한다. 우리 직원에게는 다른 카페에 비교하면 좀 더 낫게 대우하려고 노력했다. 근무시간은 표준 근로시간보다 낮고 대우는 좀 더 낫게 하려고 여태껏 조정하며 진행해 왔다. 월 매출 삼천 이상 올리면 상여금도 도입했으며 연차도 활용할 수 있게끔 넣었다. 하지만, 월급을 정리하면 이것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사용자는 각종 경비에 물가를 이해하고 나니, 실지 돈은 쓸 것이 없다. 하지만, 매출과 경비를 마감하면 현 시장 원리에 여유 내기란 어렵다. 그만큼 물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얘기다.

     그나마 올해는 주식시장의 활기로 큰 수익을 보았다. 그 금액을 적어놓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므로 여기서 줄인다.

     사람은 영 죽으라는 법은 없는 가보다. 무엇이 조금 안 되면 다른 무엇에 기대해 볼 수 있고 이것마저 되지 않으면 또 다른 무엇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람은 다재다능해야 한다.

 

 

     쪽박

 

     바다에가고싶다 파도를보며

     다른쪽뭍의얘기 들어나보자

     아득한세상끝에 나무가있고

     물이있고숨쉬는 바람도있다

 

     바다에가고싶다 파도를보며

     변변치않은이쪽 얘기도하자

     세상멋모르고잔 고양이있고

     다핥아먹은캔과 쪽박도있다

 

 

     윤*현 선생께서 쓰신 한국 열*사 연구를 읽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다. 400쪽 묶어 두 권 분량으로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책을 읽고 중요한 곳은 줄 긋는 맛도 읽는 맛이라지만, 너무 두껍다 보니 불편하다. 오늘 백제의 건국과 성장을 읽었다.

     백제의 건국시조는 비류왕이었으며 그의 혈통은 부여계였다. 비류와 온조의 아버지는 북부여왕 해부루의 후손인 우태였고 어머니는 졸본부여의 여인 소서노였다. 백제 왕실의 성을 부여씨라 한 이유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의 건국 연대는 서기전 18년이다. 백제의 건국지와 도읍을 이 책은 여러 가지 각도로 논평한다. 다 설명하기에는 마뜩찮다. 한은 종주국이나 마찬가지였다. 한과의 영토 분쟁과 복속 그리고 성장을 얘기한다.

     백제는 중국 동부 지역의 영역 확장에 주력했다. 그 과정에서 책계왕과 분서왕이 사망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근초고왕 시절은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전사시켰다. 박사 고흥에게 서기를 편찬토록 했으며 왕실의 권위와 정통성, 신성성을 강화했다.

     384년에는 동진에서 온 불교 승려 마라난타를 맞아 불교를 받들기 시작했다. 아신왕 시절에는 왜와의 관계도 증진했다. 왕인은 논어천자문을 왜에 전하였다.

     무령왕은 백가의 반란을 평정하고 사회를 안정시켜 군사적으로 고구려를 능가하는 강국이 되었다. 공주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당시 백제의 국력과 사회경제 수준을 알게 해준다.

     무령왕의 뒤를 이은 성왕은 도읍을 사비로 옮기고 나라 이름을 남부여로 고쳤다. 한때 신라와 관계가 좋았지만, 말년은 신라의 배신으로 이에 대한 보복 전쟁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백제는 일찍이 245년 무렵에 중국의 동북부에 진출하여 그 동부 해안 지역을 지배해왔는데 그 지배가 위덕왕 때까지 계속되다가 581년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마감되었다. 이것으로 중국 동부의 경제적 기반을 상실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무왕은 부흥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그의 뒤를 이은 의자왕 때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멸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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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715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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