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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2月 1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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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17-12-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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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214

 

 

     오늘도 꽤 맑은 날이었다. 황사 끼 5%, 영하 8도였다.

     아침 09시에 출근했다. 직원 가 있었다. 통일에 관해 물었다. 은 통일은 되어야 하지만, 우리 쪽을 넘나들지 않는 선에서 는 아예 안 되었으면 바란다. 그 이유는 우리 쪽에 해 될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젊은 사람의 생각이다.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 하지만 무력통일은 절대 아니다. 지금 미국은 패권주위와 제국주의 사상이 지배적이다. -핵을 두고 하루가 다르게 전쟁 위기로 몰아간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아무런 조건 없이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트럼프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다시 못 박았다. 미국 수뇌부도 갈팡질팡이다. 오히려 당사자 북한은 가만히 있다. 중국은 북-핵에 대한 추가 제재는 부정적이다. 체제 변화도 원치 않는다. 전쟁이 일어나면 가만히 있을 중국이 아니다. 중국은 북한이 하나의 국가로 보지 않는다. 거저 지방자치적인 중국에 소속된 하나의 거수국에 불과한 듯 그렇게 보고 있다. 그런 관점이 우리는 못마땅하다. 한 국가가 최소한 선진국으로 가는 또한 세계 그 어느 나라와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국가가 되려면 최소 소비 인구와 최소한의 영토는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강역을 두고 주변 강대국의 힘겨루기가 빤히 보이는 지금, 외교적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절실히 깨닫지만, 성과는 그리 뚜렷하지가 않다. 우리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중국은 푸대접했다더니 하는 언론은 조금 과한 것은 아닌가 한다. 중국 스스로 국빈방문이라 했다. 시 주석이 중대한 일로 자리를 비운 건 사실이지만, 그 뒤의 어떤 협상이 우리를 이끌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과한 언론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기도 해서 조심해야겠다.

     내년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라 했다. 중국과 어떤 교류가 있을지 이 3만 불 시대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는 것도 분명하다. 다만, 서민이 좀 여유로운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은 희망을 걸어본다. 커피 집이 좀 나았으면 좋겠다. 손님께서 많이 찾아주시어 한 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날이 오고, 직장인은 좀 넉넉한 생활로 여유로움을 잊지 않았으면 싶다. 이리하여 커피가 좀 더 나갔으면 한다.

 

     오전, 대구 *병원에 다녀왔다. 기계 수리를 했다. 온수밸브 문제였다. 챙겨가져 간 부품으로 교체했다. 점장은 심한 감기로 앓고 있었다. 어제는 목소리가 완전히 갔는지 말할 수 없어 글로 썼다고 한다. 오늘 아침 일찍 병원에 다녀와 그나마 말이 좀 나온다며 얘기한다.

     병원의 한 손님이었다. 매점 앞에 은행 CD기가 있는데 그것이 고장이 났다. 매점에 와, 항의하듯 묻는다. CD기가 왜 안 되는지 말이다. 점장은 은행에다가 물어보시라고 친절히 답변을 드렸지만, 그 잘못은 매점에 있는 것처럼 말을 하니 까딱 잘못 얘기하면 욕 퍼지기 얻어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CD기가 매점 앞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점장의 말이다. “사람들은 오히려 큰돈은 신경을 크게 안 쓰는데 적은 돈은 목숨을 걸다시피 요즘 따져요.” 그렇다. 여유가 없다. 경기는 지금의 한파보다 더하다. 냉각된 분위기에 잔잔한 돈은 신경을 더 쓰게 됐다. 모두 생활필수품이니, 소매 장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

 

 

     종지

 

     암과같은아픔을 딛고일어선

     조개가품은진주 빛을발하네

     우리인생의끝은 어찌발할까

     흙에서나흙으로 가는우리는

 

     매번빚고닦아도 부족한우리

     일그러지고빚다 또쓰러지고

     어찌완벽한그릇 있을까마는

     끝은그래도종지 하나있어라

 

 

     오후 한*촌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윤*현 선생께서 쓰신 고조선 연구 하를 읽었다. 4장 고조선의 문화와 과학을 읽었다. 그 두 번째 단락 고조선의 과학과 예술이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고조선의 과학기술은 역시 청동과 철의 다룸에 있다. 고조선 사람들은 단검, 도끼, 거울 등 용도에 따라 구리와 주석, 아연 등의 합금 비율을 달리할 정도로 청동에 대한 높은 지식을 가졌다.

     고조선에서는 서기전 8세기 이전부터 철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조선은 좋은 강철을 얻기 위해 이미 열처리하는 기술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서구는 선철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서기 14세기 무렵이라 한다.

     고조선은 도금, 판금, 누금, 맞머리못, 땜질, 등의 금속 가공 기술도 있었다. 비파형동검과 세형동검은 무기로서의 실용성뿐만 아니라 공예품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녔다. 고조선 인의 세밀한 공예 기술은 강상무덤에서 출토된 0.25밀리미터 정도의 가는 청동실과 경상북도 영천군 어은동에서 출토된 띠고리의 사실적인 말 모양과 호랑이 모양에서도 확인된다. 또 하나를 더 든다면 팔조령이다. 형태가 기발하고 독특하다.

     고조선은 독자적인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서기전 8세기 무렵부터는 한자가 상당히 널리 보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조선의 거수국이었던 부여, 고구려, 한 등에는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어 추는 춤이 있었다고 한다. 후한서와 삼국지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오늘날 풍물놀이나 강강술래로 고조선의 문화가 그대로 전수한 것이라 보아도 되겠다. 근자, 북한은 미사일 축하로 평양 시내에 많은 시민이 모여 춤을 추었는데 이천 년 전에도 이와 같다고 보면 된다.

 

     오늘 아니 미국 시각은 어제였다. 미 연방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우리 한국은행과 그 이자율이 같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미해서 그럴까! 미국 나스닥 지수는 오름세였다. 그 여파였는지는 모르겠다. 우리의 주식시장 약간 오름세로 시작하다가 장 마감이 가까웠을 때는 일제히 빠졌다. 역시 소국경제는 그 위험을 충분히 느꼈으리라 본다.

 

     검찰은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이라 했다. 최 씨는 징역 25년을 구형받았다. 최 씨의 나이로 보아 옥살이하다가 가겠다. 25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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