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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기 섰던 표정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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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18-03-01 14:20

본문

고독이 불편해지면 시가 불편 해진다.

이해 되려고 하지말고 사랑하자.

고독은 시린 외톨이가 아니고

함부로 뒤섞이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믿자.

어떤 변명도 하려고 하지 말고

고독의 심지가 밝혀준 만큼 밝게 웃으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모든 상황과 직면하면 된다.

두려워 할 것도 불안해 할 것도 없다.

다 혼자만 듣는 종소리가 있어

하던 일 모두 멈추고 이 자리를 접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기 섰던 그 표정 그대로 가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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