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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03月 0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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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2회 작성일 18-03-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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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0307

 

 

     꽤 흐린 날씨였다. 오후에 비가 내렸다.

      아침 일찍 출근했다. 오전에 부동산 사무실에 잠깐 다녀왔다. 어제 집을 알아보고 가신 손님 한 분 있었다. 부동산 대표 노 씨는 아마도 곧 팔릴 거라는 말에 잠시 들러 확인했다. 차 한 잔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 어제 집 보고 간 손님은 건물이 낡아 안 하겠다며 전화가 왔다. 부동산 계약이 그리 쉽게 될 일이 없다. 그러나 노 씨는 광고가 나갔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며 확신했다.

     노 씨 사무실에는 부동산 개발자다. 토목공사를 맡았다. 사람이 덩치가 좀 있고 얼굴이 보통사람보다 좀 크다. 대두인이다. 그 맞은편에도 얼굴이 꽤 컸는데 모두 중장비를 쓰는 업자다. 마침 갑제동 땅이 아직 등기되지 않아 마무리 공사는 언제쯤 끝나는지 노 씨와 확인했다. 노 씨는 이분들과 대화 끝나고 삼성현도로 가에 또 땅이 있으니 한 번 보라 한다. 곧장 함께 나와 도로변 땅을 보았다. 평당 200만 원이다. 180평이라 한다. 삼성현 도로는 8차선쯤 되는 도로인데 이 도로에서 약 20여 미터 정도 들어간다. 그러니까 도로 물고 있는 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부동산 업자의 말만 들으면 땅값은 천정부지다. 사놓으면 분명 오른다는 그의 말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잘 대변한다. 본점 팔린다고 생각할 때 커피를 영 안 할 것 같으면 모르겠다. 또 어딘가 가게를 구해야 하는 처지다. 로스팅과 커피 교육은 천직이니, 그러나 팔고 옮기는 일은 자금이 막대하게 들어간다. 시세차익은 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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