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03月 07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8年 03月 07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1회 작성일 18-03-07 22:52

본문

鵲巢日記 180307

 

 

     꽤 흐린 날씨였다. 오후에 비가 내렸다.

      아침 일찍 출근했다. 오전에 부동산 사무실에 잠깐 다녀왔다. 어제 집을 알아보고 가신 손님 한 분 있었다. 부동산 대표 노 씨는 아마도 곧 팔릴 거라는 말에 잠시 들러 확인했다. 차 한 잔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 어제 집 보고 간 손님은 건물이 낡아 안 하겠다며 전화가 왔다. 부동산 계약이 그리 쉽게 될 일이 없다. 그러나 노 씨는 광고가 나갔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며 확신했다.

     노 씨 사무실에는 부동산 개발자다. 토목공사를 맡았다. 사람이 덩치가 좀 있고 얼굴이 보통사람보다 좀 크다. 대두인이다. 그 맞은편에도 얼굴이 꽤 컸는데 모두 중장비를 쓰는 업자다. 마침 갑제동 땅이 아직 등기되지 않아 마무리 공사는 언제쯤 끝나는지 노 씨와 확인했다. 노 씨는 이분들과 대화 끝나고 삼성현도로 가에 또 땅이 있으니 한 번 보라 한다. 곧장 함께 나와 도로변 땅을 보았다. 평당 200만 원이다. 180평이라 한다. 삼성현 도로는 8차선쯤 되는 도로인데 이 도로에서 약 20여 미터 정도 들어간다. 그러니까 도로 물고 있는 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부동산 업자의 말만 들으면 땅값은 천정부지다. 사놓으면 분명 오른다는 그의 말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잘 대변한다. 본점 팔린다고 생각할 때 커피를 영 안 할 것 같으면 모르겠다. 또 어딘가 가게를 구해야 하는 처지다. 로스팅과 커피 교육은 천직이니, 그러나 팔고 옮기는 일은 자금이 막대하게 들어간다. 시세차익은 꽤 어렵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410건 47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2-04
2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2-19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3-07
2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3
2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4-09
2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24
2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5-10
2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5-26
2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6-11
2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6-27
2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3
1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7-29
1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8-12
1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8-21
1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9-04
1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9-20
1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0-06
1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10-19
1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1-05
1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11-20
1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12-06
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12-22
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1-07
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1-23
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2-09
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2-24
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3-13
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3-28
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4-21
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6-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