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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3회 작성일 18-03-22 00:07

본문

원망하지 말고 다시는 다시는 기억하지 말자.

그녀는 눈이였다.

하얀 냉정을 기억하면 손이 시리다.

몸매가 눈사람인 눈사람 친구는 마음으로 제 몸을 한 덩이도 남기지

않고 녹일 수 있는 친구였다.

횟집 사장은 그냥 전형적인 횟집 사장이였을 뿐이다.

돈을 주고 고용한 사람이 돈 값을 하기만을

가능하다면 투자한 돈보다 나은 값을 치러 주기를 바라는

약은 천사에 지나지 않았다.

어느날 빗길에 튀였던 구정물이였다고 그녀를 기억하기로 하자.

저주를 하거나 무엇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일은 피곤하다.

다만 죽도록 서로 아무 상관 없기를 나는 바란다.

돈의 위력을 사용하고 돈의 위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몸에 기름칠을 하지 않고는 물에 뛰어들지 않는 내가 무엇을 바라는가?

나는 완전히 기억을 상실하기를 의지 할 뿐이다.

 

돈의 거푸집이 찍어낸 영혼들에 대해서 말이다.

상당한 교양과 이지적인 모양새로 말해도

자본의 썩은 창자 냄새를 지울 수 없고,

그들은 자신의 창자와 내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

이미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정의가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돈처럼 지식을 가졌고 돈처럼 지식을 투자하며

돈처럼 그 열매를 거두어 들이고 재 투자 한다.

그것을 정의라고 정의하며 고민이란 그것이 정의 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더 정의로 고착 시키느냐 이다.

그들은 돈으로 사람을 사서 그 돈의 액수만한 왕국을 만들고

그 왕국에서 왕노릇을 한다.

그들은 그 왕국을 더 키우는데 생을 건다.

더 큰 영토를 가지는 것 이외에 그 백성들에게 가진 관심은

그 백성이 얼마나 내 영토를 더 확장 시킬 수 있는가이다.

그것도 모르고 그들이 그들의 유지 확대를 위해 만든 충성 논리를

오버하면서 백성들은 설친다.

잘 먹고 잘 산다는 말은

더럽고 치사하게 산다는 말과 동의다.

 

잘 먹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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