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 편지·일기

스마트 폰이 필수인 시대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서 편리함을 도와주는,

아니 이제는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우리를,

무능인으로 만들어 버린 기계다.

어쩌다 스마트 폰을 손에서 놓치면 당황해 하며

정신없이 찾아 나선다.(스마트 폰을 말 하려는 것은 아닌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톡에는

자신들의 현재 상태를 짧은 글로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그 글을 보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을 알 수 있다.

 

지인의 카톡 문구에

쉼, 이라고 적혀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 온 것을 알기에

그래요 이제는 조금 쉬세요~ 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날렸다.

 

쉼은 stop이 아닌 휴식(休息)이다

쉼은 끝난 것이 아니고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쉬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로 쉬지 못하고 뛰어갈 때가 많다.

돈이,

자식이,

부모가

우리를 쉬지 못하게  끌고 간다.

어느때는 더 빨리 뛰어가라고 채찍질 한다.

죽을 힘을 다해 가는 내게...

 

이럴때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더 가다가는 기진해 죽을 수도 있다.

쉬는 것도 용기다.

우리의 인생 길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이다.

장거리 마라톤에 성공하려면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실험에서 두 집단을 나누어

한 집단은 쉬어 가며 일을 하게 하고

한 집단은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게 하여

어느 집단의 능률이 더 높은가 실험을 했다고 한다.

물론 쉬어가면서 일한 집단의 능률이 더 높았다고 한다.

남들 쉴 때 일했으니 더 능률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고 한다.

 

쉼은 낙오가 아니다.

쉼은 실패가 아니다.

쉼은 충전이다.

 

충전하는 이 시간을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즐기세요

휴식 후의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쉼을 선택한 당신의 용기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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