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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05月 2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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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회 작성일 18-05-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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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0520

 

 

     하늘이 꽤 맑은 하루였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오전에 부모님 뵈러 촌에 가려고 했지만, 어머님은 오지 마라 한다. 셋째 동생과 포항에 나들이 가신다고 했다. 저녁에 잘 다녀오셨는지 안부 전화했다. 포항과 영덕에 다녀오셨다. 영덕에서 대게도 잡수셨다.

 

     오후에 조감도에서 책을 읽었다. *운 선생의 , , 를 읽었다. 백제 언어와 일본 언어에 대한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데가 있다. 왕인 박사의 역할을 세종대왕의 문자 발명과 통일 그리고 정통성을 내세웠던 왕조 문화와 권위를 비교하여 설명했다. 진시황도 그랬다. 이사를 등용하여 통일 이전의 여섯 가지 글자를 정리해 하나로 통일했다. 마오쩌둥은 간체자를 통일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기강을 정립했다. 지금의 일본어는 백제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 백제와 신라와 언어차이는 어땠을까?

     김*운 선생의 말씀이다. 한국어 학계에서는 백제어와 신라어의 관계를 방언의 차로 보는 관점과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보는 두 가지 견해가 있는데, 필자(*)는 방언 차로 생각한다. 일본에서 신라어가 백제어에 밀려간 사실을 시사하는 사건도 있었다. 백강전투 100년 후 일본이 신라와의 전쟁에 대비해 신라계의 집단 거주지인 동국(東國, 도쿄 지역)에서 신라 통역관 20명을 선발했다는 기록이 있다.(니혼쇼키, 日本書記) 백강전투 당시만 해도 신라어가 일본에서 통했으나 100년 동안에 왜어(백저에)는 소통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언어가 정책에 따라서 3세대 정도면 완전히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고대 일본은 한마디로 우리의 삼국이 혼재한 상태나 다름없었다. 3세대만 흘러도 언어는 못 알아들을 정도라 선생은 얘기한다. 요즘은 어떤가? 한 세대만 거쳐도 무슨 말인지 솔직히 모른다. 언어파괴다. 긴 문장도 두드리기 귀찮아 간소화한다. 음절이나 제대로 적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음소로 몇 자만 적어 보내는 일도 많으니까 말이다. 바쁜 세상에 모두 o .

 

     저녁에 둘째와 둘째 친구인 을 데리고 대구 신천동에 다녀왔다. M*I 기업에 관한 얘기와 G*C 성장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둘째 친구인 은 궁금한 점이 많아 여러 질문을 했으며 둘째는 집에 와 저녁을 함께 먹을 때 여러 질문을 했다. 오늘 김*수 사장님은 고등학생이라 매우 놀랐다. 요즘 고등학생은 주식도 사고판다. 경제 상식을 폭넓게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취업에 아예 포기하며 사는 젊은이들을 적지 않게 본다. 삶에 비관적인 학생도 꽤 많다. 꼭 취업만이 살 길은 아님을 여러 가지 경제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도 젊은이에게는 희망이다. 둘째 친구 은 학교 성적은 꽤 좋지는 않지만, 경제 상식으로는 대학 경제과 다니는 학생만큼은 된다. 은 금융시장의 흐름을 아니 돈을 어떻게 벌겠다는 철학이 선 아이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주식이나 금융시장을 들여다볼 만큼 우리나라 경제가 활성화돼 있지도 않았다. 팔십 년대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팽배한 국가였으며 저축만이 부를 증대할 수 있는 유일의 방도였다. 지금은 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금융 소득으로 최고의 부를 누리는 사람이 하루에도 몇 수십 명이 나오는 시대다. 세상은 아는 것만큼 본다. 둘째가 내 나이쯤이면 더욱 안전한 시스템에 더욱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여러 안전장치로 새롭게 보완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라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변하는 세상에 더욱 몰랑한 뇌를 갖추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G*C 성장 프로그램은 주식의 액면분할에 따른 기존 회원의 수익창출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동반 상승해야 하며 신용도 따라주어야 한다. M*I 그룹은 충분히 그럴만한 기업이며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을 보아도 미래사회에 적용될 모델까지 충분한 기업이다. 무엇보다 기존 회원이 받혀주니 더욱 탄탄한 기업일 수밖에 없다.

     둘째는 그나마 무언가 알려고 하고 또 무언가 생각하는 깊이가 하루가 달라 마음이 놓인다. 맏이는 커피만 바라보고 있으니 걱정이 깊다. 그렇다고 일을 떠나 깊이 생각하는 것이 보이면 그나마 마음이 놓이겠다만, 그렇지 않으니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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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백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밤이깊어가는데초저녁잠애서 깨어나이곳에들러봤습니다^^

갑자기  커피..라는단어에 필이꽃혔습니다,ㅎ

벌써수년동안 못 먹고있는커피라는..검붉은향기너

서울애서 살 때 커피를엄청먹었고요  남으로 내려와 병이났지요,ㅎ

한달이나입원생활,,다름아닌 카페인이디스크유발하여 꼼짝못하고 걷지도못했는데요

서울에서  전혀 이런 결과예상못하고 커피만 마시면  힘이나고 기분도 좋고 철야기도도하며 밤을 세도 거뜬하고,,,

완죤 중독ㅈ로  행복?하게살다가 남으로 와서 그 증세가 나타난거죠,,카페인중독,

결룩은 병원에서도 걷지못하고  한약방에서,,고쳐주었답니다.

다시는 커피를 못마시죠 두 려 움,,ㅡㅡㅡ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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