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10月 0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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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18-10-09 22:50본문
鵲巢日記 18年 10月 09日
비어鄙語 37
말이중국과달라 만든문자다
세종이직접만든 우리문자다
우리말과우리얼 담을수있는
고유한우리문자 소리문자다
과학적인자음은 다섯자에서
철학적인모음은 천지인에서
열일곱자자음에 모음열한자
우주만물의자질 조합문자다
대체로 맑았다. 572돌의 한글날을 맞았다.
한글의 위상을 본다. 유럽과 남미 및 여러 국가에서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많이 배운다는 신문을 읽었다. 경제와 문화가 세계에 미친 영향이겠다. 삼성의 선전과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더욱 우리의 글과 문화를 관심 끌게 했다.
아버님 생신을 맞았다. 만 일흔세 번째다. 온 가족을 데리고 촌에 다녀왔다. 아내는 부모님 드시게 음식을 만들어 가져갔다. 부모님은 막내 동생 집에 계셨는데 그곳에서 만나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동태 탕 집이다.
집에 얼마 있지도 못하고 곧장 경산으로 넘어왔다. 마당에 심어놓은 단감을 몇 개 따 가져왔다. 아버지는 너무 일찍 가는 것을 서운해 하셨다.
오후 조감도에서 M 이사장님을 만났다. 어제 산에서 밤을 그렇게 많이 땄다고 한다. 이 사장은 삶은 밤과 과일을 주셨는데 함께 먹었다. 제주도 여행 다녀온 얘기와 농산물에 관한 여러 얘기를 들었다.
이 사장께서 가시고 어떤 손님이었다. 부산에서 오셨다. 친구 만나기 위해 카페에 왔다. 손님은 책을 보시고는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부산에서 수산물 관련업을 한다. 나중 아들을 위해 카페를 만들고 싶다고 하여 건축에 관한 여러 얘기를 물었다. 눈빛은 지금이라도 곧 카페 사업에 뛰어들 듯했다. 아들이 20대 후반쯤 보였다. 친구는 경산 사람인데 여기도 아들을 데리고 왔다. 카페에서 나눈 얘기는 모른다. 친구의 아들은 러시아 여인과 결혼했다. 오늘 한글날, 마치 국가가 체처럼 느껴졌다. 외국인도 단군 이래 가장 많이 들어와 있고 우리나라 사람도 바깥에 나간 이도 꽤 많다. 결혼도 국적에 관계없이 이룬다. 예전 뉴스처럼 듣던 얘기가 이제는 이웃의 일이다.
오늘 가게는 낮에도 밤에도 찾는 손님이 없어 이상할 정도다. 옆집 콩*리는 아예 일찍 문 닫고 퇴근했으며 그 옆집 오리집은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몸소 이리 느끼니 소름 돋는다.
비어鄙語 38
검정빗을펼쳤다 틈새에낀때
그때를씻고다시 빗을보았다
머리카락이돋아 절로돋아서
빗을바라보았다 때가득하다
일정한간격우뚝 솟은교각을
모노레일과같은 빗는교감을
닿는깊이와촉감 그리고총총
긴숲을비집다가 벽에건소외
論語 公冶長 12章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자공이 말하길 다른 사람이 저에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저도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으렵니다라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너의 힘이 미치는 일이 아니다."
人之加諸我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가함
吾亦欲無加諸人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가하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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