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탄생♡ > 편지·일기

몸매가 별로라며

평소엔 항상 청바지랑

츄리닝을 즐겨 입었던 아름이

오늘은 완전 미인이

되어 버렸는걸

청바지 대신

미니 스커트를 입고

올림머리 대신 긴 생머리를 하고 나니

미코 저리 가라야

이제 귀공자님만 만나

사랑만 하면 돼

미인이 탄생했네

우리 동네 도령들

날마다 길목에서

아름이 기다리다

지각에 조퇴까지 할것 같아

그러길래 평소에

잘 했어야지

미인으로 탄생한 아름아

이제까지 받은 설움에서 해방 됐으니

이젠 다운 귀공자 만나서

알콩 달콩 행복하고 재미나게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