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10月 28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8年 10月 28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18-10-28 22:55

본문

鵲巢日記 181028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더러 비가 왔다.

     이른 아침에 처형이 다녀갔다. 아이스 컵과 핫 컵, 그리고 홀더를 가져갔다. 가맹사업을 하지 않으니 컵 재고는 거의 처형이 다 소진한다. 이제 카페는 테이크아웃도 많이 없어 일반 노변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면 모를까 전혀 소비가 되지 않는다.

     오전에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오늘 이모님께서 다녀가셨다. 햇살 몇 포와 올해 농사지은 들깨를 가져가셨다. 남아 있는 전답도 얼마 되지 않아 한 해 농산물도 거의 없다. 집안에 양식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모께서 꽤 많이 가져가셨나 보다. 어머님은 다른 데 팔 것도 없다고 하셨다.

     오후에 문형님께서 다녀가셨다. * 모임을 얘기하셨다. 단톡에 사진도 여러 장 올라왔는데 모두 즐거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흐뭇했다. 여러 일로 가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모과를 쓸었다. 한말쯤 되는 양을 쓸어 통에 담았는데 땀이 났다. 남자가 쓸어도 여간 힘 드는 일이었다. 작년에 이렇게 담았다고 하니, 놀랄 일이다. 아내가 애를 많이 먹는다. 직원도 이 일에 매진했으니 참 고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에 여 밑에 일하는 가 다녀갔다만, 일일 매출 50을 올리는데 죽을 뻔했다는 얘기가 스친다. 그럴만하겠다. 혼자서 자질구레한 일까지 했으니 말이다. 표면상 드러난 일은 별로 어려운 것은 없다. 이 일을 준비하기 위해 그 밑 작업은 정말 힘든 일임을 새삼 느꼈다.

 

     비어鄙語 68

 

     때묻은빵모자를 벗겨주었다

     삐져나온터럭과 각질을털고

     정갈한비질까지 마당참넓다

     사마천이본다면 웃을일이다

 

     빵덩이가접시에 폭익어있다

     모두다이어트다 군침만돈다

     창밖은눈내리고 요지는없다

     빵덩이에나방이 날아와앉다

 

 

     論語 雍也 1

     子曰 雍也可使南面.

 

 

     공자께서 이르시길 옹은 남면을 바라보게 할만하다.

 

     남면南面은 임금이 정사에 관해 듣고 다스리는 자리다. 그러니까 황제자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면을 바라보게 할 만하다는 것은 황제자리에 있어도 될 만한 사람이라는 뜻이겠다.

     사使는 부리다 하여금, 시키다, 순종하다 등

     옹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은 염, 자는 중궁仲弓이고 옹은 그의 이름이다. 공자보다 29세 아래였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78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6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10-31
1959
낙엽이 진다 댓글+ 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0-31
195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0-30
1957
외로운날엔 댓글+ 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0-30
195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10-29
195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10-29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0-28
195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0-28
195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0-28
195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10-28
19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10-27
194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0-27
19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0-26
1947
가을의 향기 댓글+ 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0-26
194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10-26
194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10-25
194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10-25
194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10-24
194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0-24
194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0-23
194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10-22
193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10-22
193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0-21
193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10-21
193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10-20
1935
가을이 되면 댓글+ 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10-20
19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10-19
193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10-18
193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0-18
193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0-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