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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곁을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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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회 작성일 18-11-03 12:36

본문

내곁을 떠도는    

               
차라리 잊어버리고 싶어요

차라리 지워 버리고 싶어요

아무리 잊으려고

애써도 항상 내곁에

그림자처럼

머무는 당신

이밤도 당신은

그렇게 내곁을 떠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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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은파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__ 좋은 글
 
 
 세상이..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쫓기면서 사는 데 길들여지다보니
우리의 생활 습관 속에서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린 것이다.
 
 또 문명의 발달로 모든 것이 편리해지는 바람에
무엇인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사라져 간다.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면 
바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면 된다.
 
 오래전 친구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온다.
 
 예전에 갔던 곳을  다시 가고 싶으면
빠른 교통수단이  최단 시간에 그곳으로 데려다 준다.
 
 그러다 보니 기다릴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낭만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전의 우리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 줄도 알았다.
 
 별이 쏟아지는 밤에 밤새워 편지를 쓰는 날도 있었다.
  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강가에서 혼자 울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
 
소원은..
 달을 보고 비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밤새워 끙끙대면서 편지를 쓰기 보다는
간단한 문자메시지로  말하고 싶은 요점만 보내면 되고..
 
 누군가가 보고 싶으면..
  바로 만나자고 전화를 했다가
그쪽에서 싫다고 하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낭만이 사라진 모습은..
 사막처럼 삭막하기만 하다.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다보니 가슴속에
 그리움이 쌓일 공간이 없다.
 
그리고 어쩌다가..
 생기는 그리움의 작은 조각조차
 메마른 사막의 모래 속에  묻혀 버리고 만다.
 
우리는..
이 잃어버린  그리움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움 속에서  아름다웠던 유년시절을  만날 수 있다.
 
그리움 속에서..
 가슴 떨리든 첫사랑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또 그리움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고.
 
그리움 속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기도 한다.
 
 우리는.
 때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버리고 조금 늦거나
조금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운 대상이나
시기를 설정해 놓고 그리워할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조각 그리움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 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 중에서..
이 글은 나경은 아나운서가 진행한
심야 라디오 방송프로에서 소개 되었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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