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5年 09月 2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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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5-09-29 21:10본문
鵲巢日記 15年 09月 29日
맑았다.
오전, 압량에서 카페 보았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라 손님 몇몇 오셨다. 원두 사가져 가시는 손님도 있었고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한 손님도 있었다. 손님 대하며 커피 파는 것 제외하고는 줄곧 ‘카페에 간 노자’를 썼다. 12시쯤 오후 일하시는 오 씨가 와서 본부에 왔다.
중앙병원과 청도 두 곳에 다녀왔다. 병원은 그간 썼던 탬포가 낡아 부서지는 일이 생겨 새것을 갖다 드렸다. 이곳에서 조감도는 거리가 가까워 잠시 들러 영업상황을 지켜보았다. 김 씨와 부근 군 그리고 오 선생께서 주방 일을 본다.
청도 헤이주 카페에 들러 주문한 커피를 내려드렸다. 월말 마감서를 전달하고 곧장 가비에 갔다. 가비 점장과 사장님도 함께 계셨다. 커피 한잔 하며 인사 나누었다. 연말쯤 되지 싶은데 마케팅차원으로 책을 쓰고 있다며 말씀드렸다. 가비는 ‘카페에 간 노자’ 3부 네 번째 단락에 넣었는데 글 내용에 관해서 설명했다.
오후 6시 압량에서 글을 썼다. ‘카페에 간 노자’ 3부 18번째 이야기 끝으로 3부는 모두 마감한 셈이다. A4 141장이다. 책으로 엮는다면 상당한 두께가 될 것 같아 또 부담을 느낀다. 사진까지 넣어야 하는데 말이다. 이제는 4부 이야기를 써야 한다. 노자 도덕경 65장에서 81장까지 남았으니 16장 남은 셈이다. 하루에 두 장씩 공부한 것도 있으니 이를 생각해도 최소 10단락 이상은 써야 한다. 노자의 이야기 도덕경, 내가 어떤 길을 가고 그 길에 내가 임하는 자세는 어떠하여야 하는지 그러면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이며 무엇이 인생의 참된 걸음인지 나는 다시 생각한다. 노자는 도덕경으로 말했다. 그 도덕경을 빌어 나의 커피 이야기를 한 단락씩 넣었다. 누가 읽어도 꽤 유익한 책으로 또 누가 읽지 않는다 해도 나는 아무런 상심 같은 것도 없다. 거저 주어진 나의 길이다.
압량 마감할 때쯤 여 인근에 세빠 다녀갔다. 얼마 전에 신대부적리에 하바나 커피가 크게 개업했는데 세빠는 그리 멀지가 않다. 세영 군에게 물었다. 하바나 개업과 큰 영향이 있는지 말이다. 별 차이 없다고 했다. 세빠는 나와는 십 년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배다. 음악을 한다. 요즘 바깥에 음악강습은 많이 들어오는지 물었다. 고만고만하다고 했다.
9시쯤 압량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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