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미세먼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18-12-03 19:47

본문

미세먼지 / 향기지천명 맨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 저감장치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이일까 자꾸 의식을 일깨운다
비는 내리고 물안개 자욱히
실루엣 처럼 길거리에 뿌옇는데
가슴 텁텁하게 조여오는 이질감이
상념을 일깨운다
불완전 연소 찌꺼기 일거라고만
생각했던것은 착각 이었다
완전 연소이던 불완전 연소이던
타고 남은 찌꺼기들
지구의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더러운 쓰레기가 되어 지구의 하늘위에서
떠다니며 텁텁하게 가슴을 옥죄고
세포 깊숙히 침투하여 기승을 부린다
온갖 암의 원인이 되어 인간을
질병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다
빗자루로 쓸어 버리고 싶고
걸레로 박박 문질러 닥아 내고 싶다
그러나 빗자루로 걸레로도 쓸어 버릴수도
닦아 낼수도 없다
청소기로 좍좍 빨아낼 수도 없다
미세먼지가 죽도로 싫은 내가 이 지구를
떠나야 할 지경이다
이 싯점에서 화성에 우주선이 착륙했다는
소식은 지구인에게 희망적인 꿈이다
누구나 이 지겨운 미세먼지를 떠나 쾌적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구 어딘지 미세먼지 없이
살아갈수 있는 곳은 아직 남아 있다
참으로 감사한 희망이 아닌가
환경이 허락한다면 미세먼 너를
두꺼운 외투를 벗듯 너를 벗어 던지고
말간 하늘아래로 달려가서 그 아래 살고 싶다
이렇게 가슴이 미어 터지도록 답답한 오늘은
뿌연 하늘과 길거리를 보면서
가슴에 피가 맺힌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74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8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12-10
20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12-10
207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2-10
207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2-09
20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2-09
20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12-09
207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2-08
20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08
20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12-08
207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2-07
20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2-07
2069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12-07
20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12-07
2067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12-07
206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2-06
206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2-06
20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12-06
20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12-06
206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2-06
206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2-05
20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2-05
205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2-05
205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2-04
205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2-04
20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12-04
205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12-04
205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12-03
205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12-03
열람중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2-03
20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1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