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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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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18-12-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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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 향기지천명 맨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 저감장치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이일까 자꾸 의식을 일깨운다
비는 내리고 물안개 자욱히
실루엣 처럼 길거리에 뿌옇는데
가슴 텁텁하게 조여오는 이질감이
상념을 일깨운다
불완전 연소 찌꺼기 일거라고만
생각했던것은 착각 이었다
완전 연소이던 불완전 연소이던
타고 남은 찌꺼기들
지구의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더러운 쓰레기가 되어 지구의 하늘위에서
떠다니며 텁텁하게 가슴을 옥죄고
세포 깊숙히 침투하여 기승을 부린다
온갖 암의 원인이 되어 인간을
질병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다
빗자루로 쓸어 버리고 싶고
걸레로 박박 문질러 닥아 내고 싶다
그러나 빗자루로 걸레로도 쓸어 버릴수도
닦아 낼수도 없다
청소기로 좍좍 빨아낼 수도 없다
미세먼지가 죽도로 싫은 내가 이 지구를
떠나야 할 지경이다
이 싯점에서 화성에 우주선이 착륙했다는
소식은 지구인에게 희망적인 꿈이다
누구나 이 지겨운 미세먼지를 떠나 쾌적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구 어딘지 미세먼지 없이
살아갈수 있는 곳은 아직 남아 있다
참으로 감사한 희망이 아닌가
환경이 허락한다면 미세먼 너를
두꺼운 외투를 벗듯 너를 벗어 던지고
말간 하늘아래로 달려가서 그 아래 살고 싶다
이렇게 가슴이 미어 터지도록 답답한 오늘은
뿌연 하늘과 길거리를 보면서
가슴에 피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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