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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1月 1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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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19-01-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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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111

 

 

     맑았다.

     오전 11시 좀 못되어서 용달이 왔다. 기계와 탁자를 실어 먼저 울산에 가시도록 했다. 기계에 들어갈 여타 물건을 챙겨 곧장 울산으로 향했다. 전에는 도로 확장공사로 군데군데 공사구간이 있었다만, 이제는 말끔히 확장된 도로를 달렸다. 여기서 울산까지는 약 1시간 하고 30분 하면 이를 수 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12시 반쯤 지났다. 선생님들은 모두 점심시간이라 식사하러 나가시고 아무도 없었다. 20여분 기다렸을까 여 선생님 몇 분이 가사실에 오셔 인사를 나누었다. 기계를 뜯고 조립하는 가운데 뒤늦게 정수기 허 사장도 도착해서 물선을 따내었다. 용달차 모시는 아저씨가 이모저모 도와주시어 참 고마웠다. 관련 선생이 오시기 전에 여러 얘기를 나누었다. 올해 육십 일곱이라 했다. IMF 때 실직하여 그때 이후부터 용달을 몰았다. 20여 년의 삶을 들었다. 실직하며 받았던 퇴직금은 아들 교육과 결혼자금으로 다 써버렸고 지금은 노부부가 경산 개인주택에 사신다. 아파트는 부담이라 주택이 도로 낫다며 얘기하신다. 노령연금과 개인연금 타면 그나마 살만하다고 했다. 용달은 한 달 대여섯 번 정도의 일밖에 없다고 했다. 엄청난 경기 난조라며 한말씀 하신다. 일은 없어도 연금 타면 생활은 됩니다 하며 강조 하신다. 아저씨는 기계 겉에 바른 시트 지를 모두 떼 주었다. 그리고 기계 설치가 모두 끝나서도 나의 일을 지켜봐 주었다. 여 선생 한 분께 커피 뽑는 방법을 가려 쳤다. 시간은 약 30여분 정도 걸렸다. 분도 조절과 세팅, 그리고 라떼 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실습했다. 실습에 만든 라떼를 보고 매우 놀라워했다. 스티밍 한 우유를 대개 좋아했다. 기계 설치가 끝난 시점이 3시가 넘었다. 교장선생님은 브리핑 관계로 대화를 못 나누었지만, 인사는 드리고 나왔다. 점심을 먹지 못해 오후 4시쯤 허기가 진다. 경산 오르는 길, 건천 휴게소에서 핫 바 하나 사 먹었다.

     오후 5, **중학교에 납품한 기계 견적서와 세금계산서 그리고 기타 서류를 작성했다. 모두 메일로 발송했다.

 

     저녁은 동인 문 형과 함께 했다. 청도 돼지국밥 집에서 먹었다. 청도 우 사장님 가게에 들러 대추차 한 잔 마실까 했는데 가게는 벌써 문을 닫았다.

 

 

     論語 泰伯 04

     曾子有疾, 孟敬子問之. 曾子言曰 鳥之將死, 其鳴也哀 人之將死, 其言也善. 君子所貴乎道者三 動容貌, 斯遠暴慢矣 正顔色, 斯近信矣 出辭氣, 斯遠鄙倍矣. 籩豆之事, 則有司存

 

     증자가 병이 있자 맹경자가 문병을 갔다. 증자가 말하길, 새가 장차 죽으려고 할 때 그 울음이 슬프다. 사람이 장차 죽으려고 할 때 그 말은 선하다. 군자가 도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 움직일 때는 조급함과 게으름을 멀리하고 얼굴을 바로 잡을 때는 믿음을 가까이 해라. 말을 내뱉을 때는 비속하거나 도리에 맞지 않은 것을 멀리하고 제기를 다루는 일은 유사가 있으니 그러면 됐다.

 

     孟敬子맹경자는 노나라의 대부 중손첩仲孫捷. 맹무백孟武伯의 아들. 경은 그의 시호이다.

     鳥之將死, 其鳴也哀조지장사, 기명야애는 새가 장차 죽으려 할 때에는 그 소리가 구슬프다.

 

     君子所貴乎道者三군자소귀호도자삼 군자가 도에 있어서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셋이다. 호는 장소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어와 같다.

 

     天地之大, 四時之化, 而猶不能以不信成物, 又況乎人事?천지지대, 사시지화, 이유불능이불신성물, 우황호인사? 천지의 위대함과 사시의 변화로움으로도 미쁘지 않고는 만물을 생성시킬 수 없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에 있어서랴? 呂氏春秋·貴信

 

     動容貌동용모 용모를 짓다.

     出辭氣, 斯遠鄙倍矣출사기, 사원비배의, 말을 하면 그것이 온화하고 예의에 맞는 올바른 말이어서 비루함과 사리에 위배됨을 멀리하게 되다. 鄙倍비배 비루하고 사리에 어긋나다. 배 위배하다, 배반하다.

 

     信以結之, 則民不倍.신이결지, 즉민불배. 믿음으로써 단결시키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않는다. 禮記·緇衣

     觀過, 斯知仁矣.관과, 사지인의. 과실의 성질을 보면 곧 그 사람의 인의 정도를 알 수 있게 된다. 論語·里仁이인 7

 

     籩豆之事변두지사, 제기를 다루는 일.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일을 가리킨다. 籩豆변두 제기. 변 대나무로 만들어 과일 따위를 담는 데 쓰는 제기. 두 나무로 만들어 밥 따위를 담는 데 쓰는 제기.

 

     有司存유사존 유사가 있다. 유사가 있어서 관장한다는 뜻. 有司유사 일을 주관하는 실무 담당자. 존 있다, 존재하다.

     君子安而不忘危存而不忘亡治而不忘亂.군자안이부망위존이부망망치이부망난. 군자는 편안해도 위급할 때를 잊지 않고, 생존해 있어도 사망할 때를 잊지 않고, 평화스러워도 어지러울 때를 잊지 않는다. 易經·繫辭傳

 

     畋罷, 子虛過奼烏有先生, 亡是公存焉.전파, 자허과타오유선생, 망시공존언. 사냥이 끝나고 나서 자허는 오유 선생을 찾아가 자랑을 했는데 무시공이 거기에 있었다. 司馬相如사마상여, 子虛賦자허부

 

 

    夜雪야설 / 白居易백거이

 

 

     已訝衾枕冷 復見窗戶明

     夜深知雪重 時聞折竹聲

     이아금침냉 복견창호명

     야심지설중 시문절죽성

 

 

     이불과 베개가 설렁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다.

     다시 보니 창문이 이리 밝구나

     밤은 깊고 눈이 많이 내렸음을 알았나니

     때때로 대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詩人 백거이白居易772년에 하여 846년에 하였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호는 향사거산香士居山. 당나라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 중의 한 사람. 29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 벼슬길에 올랐으며 35세 때에 창안에서 현위 벼슬로 있으면서 시 장한가長恨歌를 지었는데 이 시가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높은 재주에 감탄하였다. 이듬해에는 정 7품인 조참사로 일하면서 그동안 자기가 느꼈던 사회와 정치를 풍자한 신악부新樂部 50수와 주증금 10수를 지어 더욱 이름을 떨쳤다. 40세에 어머니가 죽자 3년간 벼슬을 버리긴 하였지만, 다시 벼슬길에 나서서 형부상서까지 올랐다가 75세에 사망했다. 45세 때 지은 비파행琵琶行은 그를 당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이 되게 하였고, 백씨 장경집白氏長慶集 50권에 그의 시 22백수가 정리 되었으며, 그의 시문 집인 백씨문집白氏文集은 그의 모든 시를 정리한 시집이다. 그의 시는 짧은 문장으로서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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