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9年 01月 17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9年 01月 17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19-01-17 23:35

본문

鵲巢日記 190117

 

 

     꽤 맑았다. 날이 좀 풀린 것 같았다.

     오전, 세무서에 전화 한 통 받았다. 부가세 신고와 관련한 일로 받았다. 본부가 150만 원, 조감도가 약 500만 원쯤 된다고 했다. 마이너스 한도가 될지 모르겠다. 영천 모 카페에서 전화를 받았다. 부품은 잘 받았는데 어떻게 교체하는 지 물었다. 오후에 점주 따님께 정확히 일러주었다.

     점심, 배 선생과 함께 먹었다. 영천에 무슨 볼 일 있어 왔다가 들어가는 길이라 한다. * 마케팅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게임 속에 뻔히 알면서도 휘말려 들어간다. 조희팔 사건처럼 투자자가 그렇게 몰린다.

     전에 주문했던 도서와 다른 물품을 택배로 받았다.

     오후, 대구 삼*자판기에 다녀왔다. 오후 4시 좀 지나, 경산 새마**금고 대평점에 미니 원두 자판기 설치했다. 설치 약 2 시간 정도 소요한 것 같다.

     저녁, 대구에 다녀왔다. *마케팅 투자설명회 다녀왔다. 아까 배 선생께서 얘기를 듣고 참석했다. 투자회수율이 꽤 높은 사업이다. 많은 사람이 가입하는 것 같다. 원금을 한 달 좀 늦으면 한 달 하고 보름 안에는 다 찾는다고 했다. 대한민국 창립 이래 희대의 사기극 조희팔 사건 이후 최대의 뻥 카다. 그러나 믿음이 가는 것은 투자 내용이다. 주식 관련 상품으로 자본투자에 초를 다투는 일이다. 원래는 기관이 주로 이용했다고 하나 개인까지 그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지금껏 투자운용에 있어 적자보지 않았다는 것도 자료를 통해 보여주었다. 투자 방법은 총으로 싸우느냐 기관총으로 갈기느냐 아니면 대포로 던지느냐에 따라 원금 회수 시기가 다른 것 같다. 투자 설명회 참석한 인원은 모두 10여 명쯤 된 것 같다. 모두 얼굴이 상기되었고 모두 불안과 희열의 눈빛이었다.

     저녁은 여기 모인 사람, 배미향, 이승희, 김선자, 황인호 외 또 몇 명과 함께 했다.

     대학 다닐 때였다. 친구들과 포카 놀이를 한 적 있다. 베팅을 많이 하면 친구들은 죽어갔다. 자주 하니까 모두 뻥카인 줄도 금시 알게 되었다. 다단계, 최고의 다단계는 금융 다단계다. 15년 전에는 불법이었다. 지금은 특별한 규정은 없지만, 금융 다단계는 성업 중이다. 베팅을 아주 크게 했다.

     

 

     論語 泰伯 10

     子曰 好勇疾貧, 亂也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

 

 

     공자께서 이르시길,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면 난동을 부리고, 사람이 어질지 못하다고 해서 그것을 미워함이 너무 심하면 난동을 부린다.

 

     疾之已甚질지이심은 그것을 미워함이 너무 심하다. 질 싫어하다, 미워하다는 뜻의 동사.

     君刑已頗, 何以爲盟主?군형이파, 하이위맹주? 임금님은 형벌이 너무 편파적인데 어떻게 맹주가 되겠습니까? 左傳·昭公二年소공이년 매우, 꽤 자뭇 파

     仲尼不爲已甚者.중니불위이심자. 공자는 너무 심한 일은 하지 않으셨다. 孟子·離婁 下

 

 

    松/ 朴仁老박인노

 

 

     池上亭亭百尺松 寒天斜日翠浮空

     四時不變專孤節 肯畏嚴霜與疾風

     지상정정백척송 한천사일취부공

     사시부변전고절 긍외엄상여질풍

 

 

     연못 위 쑥쑥 자란 백 척 소나무

     추운 하늘 해질녘 하늘에 떠 있네

     사계절 변함없이 고고한 절개 지키니

     엄동설한 추운 바람에도 두려워 하겠나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357건 1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 05:52
4356
늘 푸른 삶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17
4355
인연의 빛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5-17
43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5-04
4353
길잃은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4-30
4352
찔레꽃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4-25
43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4-21
43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4-17
43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4-10
43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4-10
43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4-09
43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3-30
43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3-25
4344
열애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3-15
43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3-11
43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3-08
43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3-04
43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2-26
4339
떠나는 임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2-22
43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2-19
4337 꾸미루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18
43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2-13
43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12
43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11
4333
마음의 자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2-05
43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2-04
433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2-01
43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1-25
4329
끝없는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17
4328
떠나간 후에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