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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1月 2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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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6회 작성일 19-01-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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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125

 

 

     조금 흐린 날씨였다.

     렘* 사장께서 아침 일찍 조감도에 다녀갔다. 비트 매입금을 전달받았다. 오전에 하부 레그에 발생한 수익 분은 각각 모두 송금했다. 이 일로 몇몇 분은 꽤 놀라워했다.

     오전에 문구점에 잠깐 다녀왔다. * 씨도 여기서 잠깐 보았다. 문구점은 사람이 참 많이 모이는 곳이다. 전에 카페서 한 번 뵌 적 있었던 중소기업체 모 사장도 보았다. 오전에 송금할 곳이 많아 금시 나왔다.

     오후에 밀양에서 주문받은 커피, 택배로 보냈다. 이 일로 택배소에 잠시 다녀왔다. 택배소 여 사장님과 늘 물건을 맡기면서도 서로 얘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는데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유사금융 관련 투자가 여럿 있음을 말이다. *넷이라는 것도 있고 또 다른 무엇이 있음을 알았다. 수익구조를 보면 렘*에 따라올 수가 없다. 여 사장께 렘*에 관한 정보를 전달했다. 여 사장의 반응은 꽤 괜찮았다. 모처럼 나눈 대화에 집 안 여러 사정을 들었다. 택배 일만 25년째 했다. 그간 부도를 맞아 약 8억을 날린 얘기도 들었다. 지난주에는 어머님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모시고 있는 형편이다. 다행히 어머니는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들었다. 부도를 맞고 난 후, 돈 벌려고 택배 일 말고 다른 것 이것저것 손 안 되어 본 것이 없었다. 가령 에*미와 에이필* 그리고 다른 무엇도 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것이 돈이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미는 두 달에 약 7만 원 정도 수익을 냈다고 했다. 그것보다는 렘*은 훨씬 나은 것이니 한 번 관심을 가져보시게끔 했다.

     저녁에 장 교수님께서 카페에 오셔 차 한 잔 마셨다. 마침 배 선생도 오셔 모두 같이 앉아 환담을 주고받았다. 저녁은 장 교수와 지금은 졸업하고 시지 환경 관련 모 업체에서 일하는 모 씨와 함께 먹었다. 콩 누리에서 먹었다. 식사 마치고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셨는데 렘*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는 무엇을 정확히 믿었던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투자 방식은 늘 감각적이었다. 꼼꼼하게 조사할 수 없는 위치이기도 하지만, 또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뿐이었으니까! 장 교수는 저녁 늦게 전화를 주셨다. 여러 일로 번거롭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한 감도 있었다며 말씀을 주셨다. 전혀 개의치 않음을 말씀 드렸다. 오히려 장 선생께서 신경이 꽤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야 장사꾼으로 뼈에 굳힌 것이니 이래나 저래나 마음 상할 일은 없다만, 정통 선비나 다름없는 선생의 신분으로 표현하기가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 일로 경*문협 모임에 가지를 못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물을 짜는 것이다. 매일 발생하는 수익구조와 처리 문제는 조직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레그가 중요한 것 같아도 상위 관리자보다는 못하다. 수익은 늘 상위 관리자께 전송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고 정보도 늘 상부에서 내려온다. 그 어떤 일도 부정적인 시각은 있기 마련이다. 내가 얼마만큼 믿느냐에 따라 사업성도 다르다. 1주일 상간에 펼친 렘* 네트워크가 지금껏 내가 해본 그 어떤 네트워크보다 더 위력적이었다. 참 나도 이 일을 최대한 발휘한 것도 아니다만, 그 위력에 매일 놀랍기만 하다.

 

 

 

     論語 泰伯 18

     子曰 巍巍乎!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자왈 외외호! 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

 

     공자께서 이르시길 숭고하도다 순임금과 우임근이 천하를 얻고도 관여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巍巍乎외외호 숭고하도다. 巍巍외외 우뚝하다.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 순임금과 우임금이 천하를 획득하고도 그 천하를 다스리는 일에 관여하지 않음.

 

 

    題墨竹後제묵죽후 / 鄭攽정반

 

 

     閑餘弄筆硯 寫作一竿竹

     時於壁上看 幽姿故不俗

     한여롱필연 사작일간죽

     시어벽상간 유자고불속

 

 

     한가하게 앉아 먹 갈은 벼루에 붓을 적셔

     대나무 한 가닥 그려보았다.

     벽에 걸어놓고 때때로 보다가

     그윽한 자태가 세속적이지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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