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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2月 1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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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19-02-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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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210

 

 

     맑았다. 아니 흐렸다. 황사가 짙었다.

       

 

 

     論語 子罕 12

     子疾病, 子路使門人爲臣. 病間, 曰 久矣哉由之行詐也! 無臣而爲有臣, 吾誰欺? 欺天乎?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且予縱不得大葬, 予死於道路乎?

 

 

     공자께서 병환이 심해지자 자로가 문인에게 시켜서 가신 노릇을 하게 했다. 병환이 좀 뜸해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래되었구나 유가 거짓을 행한 지가! 가신이 없으면서 가신이 있는 체하다니, 내가 누구를 속인단 말이냐? 하늘을 속이겠느냐? 또 나는 가신의 손에서 죽는 것보다 차라리 너희들의 손에서 죽는 것이 더 낫겠구나! 그리고 내가 비록 성대한 장례는 못 받는다고 할지라도 길에서 죽기야 하겠느냐?"

     詐 속일 사, 속일 기,

 

     子路使門人爲臣자로사문인위신 자로가 문인으로 하여금 가신이 되게 하다. 당시의 예법에 의하면 현직 대부라야 비로소 가신으로 하여금 장례를 치르게 할 수 있었는데 충직한 자로가 공자가 한때 노나라의 대부였다는 사실을 빙자하여 공자의 문인을 가신으로 삼아 장례 준비를 했던 것이다.

     久矣哉구의재 오래되었구나. 矣哉의재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德至矣哉!덕지의재! 덕이 지극하도다! 左傳좌전·襄公二十九年양공이십구년

     庶矣哉!서의재! 많기도 하구나! 論語·子路 9

 

     無臣而爲有臣무신이위유신, 가신이 없으면서 가신이 있는 체하다. ~한 것처럼 하다, ~인 체하다. 위와 같다.

     亡而爲有.망이위유. 없으면서 있는 체한다. 論語·述而 26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또 나는 가신의 손에서 죽는 것보다 차라리 너희들의 손에서 죽는 것이 더 낫다.

     與其여기~無寧무녕~ ~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는 편이 더 낫다'는 뜻의 관용어.

     君子無所爭, 必也射乎!군자무소쟁, 필야사호! 군자는 다투는 것이 없다. 굳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활쏘기일 것이다! 論語·八佾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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