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9年 02月 12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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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19-02-12 23:35본문
鵲巢日記 19年 02月 12日
맑았다.
論語 子罕 14章
子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
공자께서 여러 동쪽 오랑캐의 나라에 살고 싶어하시자 어떤 사람이 거기는 누추할 터인데 그것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고 말했다. 이에 공자께서 이르시길, 군자가 살았는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느냐?
欲居九夷욕거구이 구이에 거주하고자 하다. 중국에서 자신의 이상이 실현되지 않음에 대한 실망을 표출한 것이다. 九夷구이 아홉 개의 동쪽 오랑캐의 나라. 九구 구체적인 숫자가 아니라 많은 수를 뜻한다. 夷이 중국의 동쪽에 있는 오랑캐의 나라.
如之何여지하 그것을 어떻게 하는가. 如여~何하 ~을 어떻게 하는가라는 뜻의 관용어. 之지 陋루를 가리키는 인칭대사.
君子居之군자거지 군자가 그곳에 거주하다. 君子군자 기자箕子를 가리킨다.
何陋之有하루지유 무슨 누추함이 있는가.
蠶婦잠부 / 張兪장유
昨日入城市 歸來淚滿巾
遍身羅綺者 不是養蠶人
작일입성시 귀래루만건
편신라기자 부시양잠인
어제 도성에 갔더니, 돌아오는 길, 수건에 눈물 적셨네
온몸에 두루두루 비단을 걸친 사람들 필시 누에치는 사람은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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