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9年 02月 14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9年 02月 14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19-02-15 00:18

본문

鵲巢日記 190214

 

 

     꽤 흐린 날씨였다.

 

 

     論語 子罕 16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喪事不敢不勉, 不爲酒困, 何有於我哉?.

 

     공자께서 이르시길, 조정으로 나가면 고관을 섬기고, 집으로 들어오면 부형을 섬기며, 상사를 감히 게을리 하지 않고, 술로 인하여 고생하지 않는 것, 이 가운데 무엇이 나에게 갖추어져 있는가?

 

     不爲酒困불위주곤 술로 인하여 고생하지 않다. ~에 기인하다, ~에 의하다.

     射不主皮, 爲力不同科.사불주피, 위력불동과.= 활쏘기가 과녁의 가죽 뚫기를 주로 하지 않는 것은 사람마다 힘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論語·八佾 16

     원나라 백박白樸의 산곡에 이 구절을 변형하여 만든 不因酒困因詩困불인주곤인시곤, 술 때문에 고단하지 않으면 시 때문에 고단하다. 陽春曲양춘곡·知幾지기이라는 구절이 있다.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 나에게 이 네 가지 가운데 무엇이 있는가. 나에게 있어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공자가 그렇게 오만한 생각을 했을 것 같지는 않고, 자신이 중요시한 덕목들에 대하여 스스로 그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자탄일 가능성이 더 크다.

 

 

   

    客發苕溪 / 葉燮

 

 

     客心如水水如愁 容易歸帆趁疾流

     忽訝船窓送吳語 故山月已掛船頭

     객심여수수여수 용역귀범진질류

     홀아선창송오어 고산월이괘선두

 

 

     나그네 마음은 강물이요 강물은 나그네 시름

     고향 가는 배는 쏜살같이 강물 따라 흐르고

     문득 선창에 고향 말투 들려오고

     고향의 달이 이미 뱃머리에 걸려 있네

 

 

     초계苕溪 절강성 북부에 있는 강으로, 호주를 경유하여 太湖로 흘러든다. 오어吳語 소주 지방 사투리 여기서는 고향 말투. 고산故山 = 故鄕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67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2-21
228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2-20
228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20
22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2-20
22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20
228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2-19
228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2-19
22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2-19
22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2-19
228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2-18
228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2-18
22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2-18
22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2-18
227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2-17
22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2-17
22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17
227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2-16
227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2-16
22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16
22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2-16
227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2-15
22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2-15
22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2-15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2-15
226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14
22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2-14
226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13
22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2-13
22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2-13
226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